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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에서 사업가로, 사업가에서 전문 강사로 ‘김병태 강사’각계각층에 웃음 전파하는 행복 강사
윤영수 기자  |  youngs@sisanews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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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3  17: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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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태 강사
TBN 울산 교통방송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김병태 씨. 그는 울산에서 꽤 잘 나가는 강사다. 대학 시절 우연히 접어든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길, 이후로 지금까지 20년 이상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방송과 이벤트 강사로, 또 MC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현재 '행복디자인교육 컨설팅’ 공동대표이자 ‘웃음공장’ 대표라는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웃음치료연구소와 국제평생학습연합회 사무총장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원, 힐링지도사과정에서 지도교수로, KNN 부산경남방송, 티브로드 방송 MC방송 등에서 활약했다. 삼성전기 등 기업에서 사내 아카데미 강사로도 활동했다. 

모든 강의는 청중을 강의자의 분위기로 끌어들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현재 부산광역시 간호조무사협회에서 김병태 강사가 진행하고 있는 직장 내 성희롱, 폭언, 폭행 예방 강의의 경우엔, 강의 시간도 저녁 식사 시간 이후인 데다 주제도 무거워 흐름을 잡기가 쉽지만은 않다. 게다가 자발적으로 듣는 강의가 아니어서 수강자들의 마음가짐도 처음에는 호의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김 강사는 이들을 결국 웃게 만든다.
김병태 강사는 웃음을 매우 중요한 소통의 무기로 삼는다. 우선 강의자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강의를 더욱 경청하게 만드는 것이다. 웃음은 공감을 유발하는 힘이 된다.
신학기 시즌에는 각 각급 학교 학부모 초청 강의를 맡는다. 또한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강의를 한다. 청소년과 청년에게는 ‘꿈’을 많이 언급한다. 꿈이 있어야 현재 내 행동과 생활에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 대표적인 상명하복의 위계질서 조직인 해병대에서 초급 간부 소, 중대장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의를 할 땐 ‘팔로워(follower)’들을 ‘팔로우(follow)’ 하라 권하기도 한다.

   
 
변화와 공감을 이끄는 강력한 힘, ‘웃음치료’
김병태 강사가 이처럼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공감, 그리고 변화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면에는 자신이 걸어온 삶을 통해 얻은 확신에 찬 신념이 있다. 그가 걸어온 MC라는 직업은 젊은 시절 화려한 듯 했지만 부침이 많고 안정적이지 못했다. 안정적인 수입을 꿈꾸며 사업을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도 꽤 겪었다. 여기에 개인사가 겹치며 ‘우울증’이라는 인생의 불청객을 맞았을 때, 그는 웃음 치료를 처음 접했다.
김 강사는 “웃고, 웃기는 게 마음먹기에 달렸더라.”고 말한다. 그걸 깨닫게 된 건 그가 웃음치료를 접하고 그리 오랜 후가 아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음을 내려놓고 현실을 인정하고 나니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 2015년 울산교통방송의 프로그램을 맡기 시작하면서 MC 일도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는 웃음 신봉자가 됐다.
   
 

“보통은 라디오 진행자가 강의에 초대되지만 저는 다릅니다. 강사가 라디오 진행을 하는 셈입니다.” 방송 MC만큼이나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파하는 나중의 직업에 애착을 가지게 된 것이다. “웃음치료를 통해 마음의 병을 떨쳐내고 터닝 포인트를 찾아냈던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의가 인생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스스로를 더 채근하게 된다.”는 것.
‘억지로라도 웃으면 좋다.’ 그는 사람들을 웃게 하기 위해 별별 것을 다 공부했다. 사상체질, 음양오행, 심리학, 퍼실리테이션 등. 책부터 전문 강의까지. 배움은 그로 하여금 더 크고 깊은 통찰력을 제공했다. 강연 문의도 더 늘었다.


그는 올해 뜻있는 강사들이 모여 만든 ‘웃음공장’에서 더 큰 웃음을 짓고 있다. 6월에는 울산 중구에 무료 웃음힐링교실을 개원할 예정이다. 한두 시간 강의로 금세 잊혀질 이론만을 전하기보다 그의 강의에 시간을 투자한 사람과 좀 더 오랜 시간 소통하면서 변화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소통, 리더십, 조직활성화, 심지어 흡연 예방에 학부모의 교육 철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김 강사의 강의 요청이 늘고 있다. 김병태 강사는 이 모든 문제에 웃음치료가 근본적인 답이 된다고 말한다. “결국은 경험이었습니다.” 직접 경험한 것, 간접 경험한 것. 김병태 강사는 오늘도 청중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긍정적이고, 그래서 더 값진 인생 경험을 다지고, 또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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