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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컴파운드 케이 대량생산 기술로 급부상인삼 종주국의 명예 지키고 세계 시장 뒤흔들 것으로 기대
김수연 기자  |  melon641@sisanews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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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1  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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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타임 김수연 기자] 고려인삼은 예로부터 조상이 남겨준 한국의 위대한 유산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현실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재배한 인삼이 세계적으로 더 많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인삼을 통한 상업화 제품 역시 스위스가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인삼의 세계화,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의 인삼 종주국 지위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온 회사가 있다.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 출신의 연구소장을 주축으로 한 연구진이 모여 만든 (주)엠진바이오(대표 구의서, 이하 엠진바이오)가 그 주인공이다. 엠진바이오의 연구진은 인삼의 주요성분인 인삼사포닌(진세노사이드)을 장내 미생물이 없어도 누구나, 동일하게 체내에 흡수 가능한 형태인 컴파운드 케이(이하 CK)로 전환하여 순도를 높이는 자체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개발했다.

   
 

인삼을 원료로 하지만 인삼에는 없는 희귀성 물질, CK 상용화 원천기술 확보
엠진바이오는 생물전환기술개발을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내에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이곳에서 연구개발하는 CK의 정의와 그 효과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인삼은 뛰어난 약리효과를 가진 식품으로 유명하다. 인삼은 자양, 강장, 강심, 보정, 건위, 진정 및 만병통치 불로장수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에 와서 연구된 바로는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내성 증가 효과, 번식 기능 강화, 당뇨병 치료, 영양 강화, 항암 효과 등으로 그 효능이 다양하다. 이러한 주요 약리활성 유효성분은 ‘인삼사포닌(진세노사이드)’로써 인삼에 포함된 특수한 사포닌을 의미한다. 사포닌을 섭취하는 방법은 대부분 인삼을 홍삼으로 만들어 이차적 가공을 통해 농축액, 절편, 분말, 환 등으로 복용하게 되는데 그 효과를 보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천연상태의 인삼사포닌은 그 자체로는 인체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 인삼사포닌의 효과를 보려면 사람의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흡수 가능한 활성성분인 CK로 변환되어야 한다. 2010년 식약청이 약물대사기반연구사업단을 통해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약 25%는 장내 미생물의 효소 비활성화로 인해 인삼사포닌이 혈액으로 흡수될 만큼의 CK로 분해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실험에서 최대 38%까지 증가했다. 또한, 추가적인 연구 결과 한국인 10명 중 2명 정도가 효과를 볼 수 있을 만큼 분해가 활발하고 4~5명은 보통, 3~4명은 아무리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마디로 최소 25%, 최대 38%의 사람들은 아무리 홍삼을 먹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엠진바이오는 이러한 문제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 엠진바이오 구의서 대표

구의서 대표(사진)는 “진세노사이드를 장내 미생물이 없어도 체내에 흡수 가능한 형태인 CK로 다량 전환하여 순도를 높이는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며 “순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기능에 방해되는 물질의 제거가 쉬운데 99.9%까지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천연상태의 인삼사포닌(진세노사이드)’의 대표격인 Rb1의 절대생체이용율이 0.88%, 흡수가 잘 된다는 Rg3도 6% 수준에 머무는 반면, CK는 100% 흡수를 가능하게 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이다. 엠진바이오는 CK기능성을 방해할 수 있는 물질과 잔류농약을 제거하고 CK발효물로부터 CK를 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순도 10%에서 99% 이상의 CK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CK에 대한 독자적인 조성물 제조 공법을 개발하고 대량생산기술과 공정표준화를 통해 상용화 경쟁력을 갖췄다. 엠진바이오는 이와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항산화 기능식품인 'CK-30'을 출시했다. ‘CK-30'은 식약처의 인삼사포닌의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하는 홍삼분말에 CK 15mg(1일 섭취량)을 첨가한 CK강화 홍삼제품으로, 대장세균의 상태에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CK흡수율을 보장하며, 하루 한 알 복용으로도 CK기능성이 유지될 수 있다. 특히, 제품에 사용된 CK 원료는 300mg/g(순도 30%)의 고순도 원료로써 엠진바이오만의 차별성을 지닌다. 또한, 정제 과정에서 흡습성 물질을 완전히 제거 후 태블릿으로 제조해 장기간 보관 중 변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휴대가 편리하고 복용 시 홍삼 특유의 쓴맛을 느낄 필요가 없으며 크기가 작아 삼키기 쉬워 거부감이 없다. 가격은 23만 원 선. CK-30이 단순추출농축액 제품과 대비하여 가격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기술적으로 지난한 일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엠진바이오가 유일하다. 엠진바이오가 또 하나의 CK제품으로 출시한 ’CK M‘은 ’CK-30‘에 페루산 마카추출물, 아미노산 등을 첨가하여 남성활력 증가라는 큰 장점을 추가했다. 엠진바이오는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순도를 가진 CK를 정제하고, 이렇게 정제한 CK를 상품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성검사,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고순도 CK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 엠진바이오 CK-30
   
▲ CK M

미래 국민건강을 책임질 헬스케어 소재 분야의 리더 기업, 엠진바이오
엠진바이오는 CK의 효능을 활용해 항암화학치료(항암제)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보조식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CK-30’이 항암치료에 따르는 피로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암환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암환자들은 항암치료를 받고 나면 너무 심한 부작용으로 다음 치료를 지속하기 어렵고, 그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을 통해 계획된 치료를 다 수행하고 추가적인 세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월 19일에는 서울의대 간연구소와 연구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두 기관은 CK의 간 질환에 대한 기능성 및 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 신약으로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엠진바이오는 이르면 올해 CK를 함유한 기능성 스포츠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며, 숙취해소제, 기초화장품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적용을 위한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CK는 소수성을 띠므로 메탄올, 에탄올 등의 알코올이나 피리딘(pyridine) 등의 유기용매에는 잘 녹지만, 물에서는 용해도가 매우 낮아 수용액 성질의 음료 등으로 제품화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엠진바이오는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CK의 물에 대한 용해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이에 대해 ‘수용성이 향상된 진세노사이드 화합물 K의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 구 대표는 "현재 순도 10%에서 99% 이상인 CK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CK를 활용해 여러 형태의 기능성 음료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빠르게 체내에 흡수되는지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고, 피로를 일으키는 물질을 얼마나 없애주는지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진바이오의 스포츠 음료 개발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개발사업 과제로 진행 중이다. 운동선수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기능성을 통해 현대인이 흔히 겪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바이오소재의 개발생산은 고령화 등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중증질환으로의 악화가 초래하는 수술 증대 등으로 인한 의료비용과 사회적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엠진바이오가 CK 활용화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구 대표는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헬스케어에 접목한 플랫폼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들이 건강에 대한 예방적 진단을 하는 헬스케어 제품이라면, 자사가 개발한 CK제품은 진단 결과에 따른 개별 맞춤형 제품으로써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엠진바이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바이오소재 산업을 이끌어갈 모델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이 사업을 하면서 내 주변이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는 순간이 가장 보람차다. 나아가서는 국민, 그리고 전 세계인들에게 확산되어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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