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장관 “‘시작이 반이다’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끌어가자”
조명균 장관 “‘시작이 반이다’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끌어가자”
  • 김민오 기자
  • 승인 2018.01.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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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통일부

2년 만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은 양측 수석대표들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남북 당국이 진지한 입장, 성실한 자세로 이번 회담을 잘해서 온 겨레에게 새해 첫 선물, 그 값비싼 결과물을 드리는 게 어떤가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어진 첫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는 "북남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심의 열망은 비유해서 말하면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더 거세게 흐르는 물처럼 얼지도, 쉬지도 않고 또 그 강렬함에 의해 북남 고위급회담이라는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시작하며 "날씨가 추운데 눈이 내려서 평양에서 내려오는 데 불편하지 않느셨느냐"며 먼저 날씨 이야기로 운을 뗐다.
이에 리 위원장은 "이번 겨울이 여느 때 없이 폭설도 많이 내리고 강추위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게 특징"이라며 "온 강산이 꽁꽁 얼어붙었다"고 답했다.

조명균 장관은 "오랜 남북관계 단절 속에서 회담이 시작됐지만, 정말 첫걸음이, '시작이 반이다'라는 그런 마음으로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많은 나라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시는데 특별히 또 우리 북측에서 대표단, 귀한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평화축제로 잘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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