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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고민중이면 대체인력 활용, 20개 기관에 인건비 지원
장두선 기자  |  jang@sisanews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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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10: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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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 및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인 ㈜넥스바이오는 육아휴직자가 발생할 때마다 고민이 깊었다. 바이오 벤처 기업 특성상 여성 연구 인력의 비중이 높은데 휴직자가 발생할 때마다 신제품 개발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단비와 같은 소식을 들었다. 대체인력 활용 지원(시범)사업에 대해 알게 된 것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가 운영하는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참여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출산·육아 휴직자에 대한 인건비를 최대 12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게다가 대체인력을 찾기 어려울 경우 인력을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작년에 대체인력 활용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었던 넥스바이오는 대체인력 지원을 통해 목표 기간 내에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출산·육아휴직자의 공백을 채웠던 대체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우수한 인력과 현재도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넥스바이오는 여성 연구 인력이 출산·육아 휴직 이후 안정적인 복귀를 하기 까지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채우는 데 매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지원기간과 지원금이 늘어나 더 많은 연구 인력이 출산·육아휴직 후에도 현장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7년도 대체인력 활용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기관은 총 5개 기관이며, 이 중 4개 기관이 중소기업이다. 참여 기관 중 중소기업 4개사는 모두 대체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2016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중 대체인력 제도를 운영하는 민간기업 연구기관(4005개)의 비율은 17.1%(684개)로,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공공연구기관(79.1%) 및 이공계대학(36.4%)의 비율보다 훨씬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인력 활용 지원(시범)사업에 가장 높은 비율로 참여하고, 정규직 채용 비율도 높은 점은 많은 과학기술분야 민간기업 연구기관들이 대체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한 지원 사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WISET은 올해 4월에 진행한 1차 모집에 이어서 6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2차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1, 2차 모집을 통해 총 20여개의 참여기관을 선정해 지원한다. 대체인력 1인당 지원하는 인건비는 12개월 기준으로 학·석사급 2100만원, 박사급 2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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