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 시공 후 바로 사용, UV 코팅의 기술 혁신
코팅 시공 후 바로 사용, UV 코팅의 기술 혁신
  • 윤영수 기자
  • 승인 2018.10.0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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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연구하는 UV 코팅기술 진화론자, '윤정익 대표'
인조대리석 UV코팅
인조대리석 UV코팅

UV코팅은 UV(ultraviolet) 도료를 사용하는 특수 코팅 기법이다. 자외선 순간 경화 방식 기능이 대표적이며, 재질의 특성을 살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연출을 돕고 생활 스크래치를 방지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울산 남구로에 위치한 대성하이진(대표 윤정익)은 친환경 특수 UV 도료를 직접 연구 개발한 전문 시공업체로 눈길을 끈다. 윤정익 대표 자신이 오랜 기간 인테리어 업종에 종사하면서 광택용 코팅 제품과 줄눈 제품의 문제점을 발견했지만 원하는 제품이 없어 직접 제품을 개발에 나섰다는 점에서 업에 대한 책임감과 장인(匠人)정신을 엿볼 수 있다.

윤정익 대표가 우선 중점을 두었던 문제점은 시공 후 건조 시간이다. 기다림도 지루하지만, 시공사와 ‘약속’된 시간 내에도 건조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객이 건조 기간에 흠집을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흠집은 사용자의 마음에도 오래 걸리는 법이다. 윤 대표가 오랜 기간 연구에 투자하여 개발에 성공한 대성하이진의 코팅 기법은 시공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윤정익 대표는 “A4지 정도 크기라면 3~4초 내에 완전 경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은 12~72시간까지 소요된다. 또한, 비가 오거나 습한 날 시공해도 고품질의 코팅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은 코팅 두께가 얇아 생활 스크래치에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이에 비해 대성하이진의 코팅제는 오래가고 스크래치에 강하며 변형이 없는 두터운 도막을 형성한다. 억제 및 발유와 발수 기능, 내상선 기능을 추가하고 이지클리닝과 광택 효과도 높였다. 불을 끄면 야광 유도선이 나타나는 안전유도줄눈 팔로우 라인 기술은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막힌 공간이나 목욕탕 등에서 화재 등으로 정전이 됐을 때 라인을 따라 출입구까지 탈출할 수 있다. 특히 싱크대에 사용되는 대리석은 코팅이 중요하다. 미세한 구멍 안으로 음식물이 스며들어 곰팡이나 세균이 서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성하이진의 코팅 기술은 그 외에도 유리, 목재, 금속, 아크릴 등 일반 가구와 캐비넷, 인조대리석 및 자연대리석, 엔지니어스톤, 칸스톤, PT상판 등 대부분 인테리어 재질에 사용된다.

시공전
시공전
시공후
시공후

창업자에 코팅 기술 무료 교육, “미래 위한 투자“

대성하이진은 현재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에 지사 및 시공협력사를 두고 있다. 대성하이진은 자사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시공자에게만 기술을 제공한다. 제품의 품질과 시공 상태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대성하이진은 창업 희망자에게 무료로 코팅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코팅체험관과 코팅 실습실을 운영하며 무료 교육을 비롯해 가맹점과 창업상담 등을 진행한다. 가맹비 0원, 기술교육비용 0원, 당사의 각종자료 및 특허권 사용료 0원이며, 창업자는 도료나 장비구입 시에만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대성하이진 윤정익 대표
대성하이진 윤정익 대표

윤 대표는 “회사가 시공 교육을 무료로 시행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 차원.”이라는 신념을 밝히며, “모두 같이 돈 벌면 좋잖아요.”라고 말한다. 코팅 기술이 어렵지 않아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쉽게 배울 수 있단다. 윤 대표는 자신의 시행착오 경험을 기반으로, 이 분야 창업 희망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윤 대표는 자신의 노력으로 개발한 기술을 젊은이들이 쉽게 완벽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섬세하게 강의를 진행한다.

윤 대표는 시공 사업과 창업 교육을 지속하는 가운데 제품 연구에도 변함없이 몰두한다. 최근 줄눈 제품을 개발했다. 펄을 이용해 색을 바꿨던 기존 제품과 달리 조색이 가능하다. 색은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최근 트렌드인 파스텔 계열의 색을 특히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기존 기술특허를 받은 안전유도 줄눈에 이어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또 다른 안전 제품도 개발 중이다. ‘시공에 나서는 것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되면 당장 돈을 많이 벌겠지만 이 사업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코팅은 원재료 보호가 목적인 시공 과정인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안전 등의 기능성까지 갖추고자 한 아이디어의 원천이 이러한 장인정신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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