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계량측정산업의 선봉장
대한민국 계량측정산업의 선봉장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11.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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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고도화․인재 양성에 열정을 쏟아 붓다

지난 1031일 충북 음성 국가기술표준원에서 48회 계량측정의 날기념식이 열렸다. 계량측정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유공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 오광석 대표가 계량측정기술 개발 분야 유공으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오 대표는 40년간 측정산업 분야에 종사해오면서 정밀측정기기 개발, 측정기술 개발 등 우수한 기술력 축적은 물론 이공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장학 사업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국내 정밀교정·측정 분야 부동의 1인자

오광석 대표는 계량측정의 날 행사가 48회까지 진행하는 동안 계량측정 기술 개발과 제도 보급 확산을 통해 계량측정산업과 국가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것은 모든 계량측정 분야 산업체의 공로라고 수상의 공을 돌리며, “앞으로 저 또한 중단 없는 전진으로 계량측정 기술을 개발하여 계량측정산업의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오광석 대표는 1978년 대한전선그룹에 입사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20016월 대한전선그룹 내 전국 8개 사업장 측정실을 통합분사한 후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는 수년 만에 계측기의 연구개발과 측정시험, 교정 분야 등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규모의 민간 국제공인교정기관이다. 20017월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KOLAS(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로부터 국내 최초로 무결점 인가를 받았다. 현재 아산과 당진, 시화 그리고 안양 지역 2곳에 국제공인교정기관을 설립했고, 베트남 하노이 지사가 설립돼 있다. 하노이 지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국제공인교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의 교정결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0111월에는 전국 정밀측정대회에서 은상 수상, 이어 12KOLAS 온도분야 숙련도에서 최고점수를 받기도 했다. 2004년에는 APLAC(아태지역시험기관인정기구) 국제 비교 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높은 점수를 획득, 한국의 뛰어난 측정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ILAC(국제시험소인정기구협력체)로부터 국제공인시험소 인정 마크를 취득한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는 IT·전자·전기 제품 생산 기업들의 계량·측정기를 정밀 검사하고 교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2005년 제35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석탑산업훈장, 2008년 제38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지식경제부장관상, 2010년 제40회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중소기업청장상, 2016년 사단법인 한국전기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등 각종 수상 경력도 눈부시다.

오직 열정과 끈기로 눈부신 기술 혁신을 일구다

오 대표는 2006년부터 KOLAS 교정 및 표준물질 인정위원과 교정분야 선임평가사로서 120회 이상의 평가를 진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더불어 ()한국계량측정협회 교정절차서를 개발하여 국가측정표준화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개도국 기술 지원을 통해 수출 교두보 확보 및 정밀측정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산업재산권 12건을 특허 등록했다. 또한, 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측정기술장비 개발로 국제특허 1건과 국내특허 8건을 특허 등록 및 출원 중이다. 또한, 대한전기학회 등 권위 있는 학회지에 SCI급 논문 포함 총 12편의 정밀측정기술 논문을 발표하여 대내외적으로 측정분야 기술을 보급했으며, ()한국전기전자학회에서는 2017년에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천재적인 재능으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오 대표의 놀라운 공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도플러 레이더 교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 덕분에 K-9 자주포에서 발사한 포탄의 오차범위를 기존 40~80m에서 5m 내외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군에서 쓰는 장사정포의 정확도와 정밀성을 높이는 기술로, 국가 산업 및 국방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계량측정의 날 기업단체포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차량속도 측정기에 대한 교정장치 개발을 통해 그동안 운전자와 속도 단속기관과의 마찰을 해소하고 차량속도 측정기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다. 오 대표는 현재 GPS 방식의 속도계 교정기술과 표준물질 성분 분석기를 교정하는 기법을 연구 중이며, 실용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국내 정밀 측정 분야 1인자 반열에 오른 비결에는 결코 식지 않는 열정과 끈기가 있다. 오 대표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제어계측과를 졸업했다. 대한전선그룹 재직 당시에는 야간대학에 다닐 정도로 학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이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IT융합전자공학과 박사 학위를 마쳤다. 끊임없이 자신을 혁신하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열정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이어졌고,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는 측정분야의 산업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다.

인재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후진 양성에 힘쓰다

후진 양성에 큰 뜻을 품은 오 대표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KOLAS 교육 과정 지도교수, 한세대 겸임교수, 한국폴리텍대학 안성 캠퍼스 외래교수로서 정밀계측공학을 가르치고 있다. KOLAS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산하조직으로 국가표준제도와 공산품 품질 및 계량·측정 등을 다루는 곳이다. 그는 지난 2009년 총동문회장을 맡은 뒤 관련 교육과정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도입했다. 학점이수제로 적용되는 최초의 과정이다. 수업은 현장실무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과목의 특수성과 전문성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한국계량측정협회의 정밀측정기술교육(온도, 압력, 습도 및 수분, 광도 및 복사, 전기, 불확도, 평가사) 강의를 16년간 지속해오며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전념하고 있다오 대표는 "학생을 교육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투자"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활약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오 대표는 아프리카 계량공무원 정밀측정기술교육을 실시했으며, 2017년에는 코이카 사업을 통해 1월과 32차에 걸쳐 볼리비아 국가측정대표기관(NMI;IBMETEO)에 질량, 전기, 시간 및 주파수, 온도측정 분야 전담교정 교정교육을 통하여 해외에 국내 선진교정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올해 후배들을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여러 단체와 학교 등에 한국계측기기연구센터가 매년 기부하는 금액은 약 1억 원에 달한다. 오 대표는 사람이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야 하듯이 기업 역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는 데 일조하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육성 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있어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측정기술이다. 오광석 대표는 지난 40년 오로지 정밀교정·측정분야 한 길만을 우직하게 걸으며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인재 개발로 국부(國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었다. 나아가 베푸는 삶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그의 행보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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