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스포츠’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귀족 스포츠’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 윤영수 기자
  • 승인 2018.11.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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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서울 승마클럽’
동서울승마클럽 김복기 대표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귀족스포츠로 인식이 굳어져 있는 승마. 지리적인 접근성도 떨어지고, 즐기기에 비용이 많이 들며, 부상에 대한 부담감 등 승마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기 어렵도록 만드는 여러 요인을 극복하고 승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이 있다. 김복기 대표는 서울 근교 경기도 남양주시에 일반인 대상의 동서울승마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에서 찾아가기 쉬운 곳에 위치한 동서울승마클럽은 모든 사람들이 승마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설비를 갖추었다.

‘귀족 스포츠’ 인식 버리고 대중 스포츠로

김복기 대표는 “승마가 얼마나 즐겁고 유익한 스포츠인지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피력한다. 선수 육성에 치우치거나 값비싼 장비 혹은 경마 등 일반 계층에게만 그 문이 개방되어 있는 승마 문화 자체가 스스로 그 대중화를 막고 있다는 생각이다. 승마는 말에서 떨어지지 않고 자세를 유지하며 달리는 동작만으로도 운동이 된다. 자세 교정, 평형성, 유연성 등을 길러주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익한 스포츠다. 말과 정신적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도 함양할 수 있다. 최근 승마가 자폐증이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모와 단체 학습 방문 사례도 늘었다.

동서울승마클럽은 실력과 상황에 맞는 실내외 여러 개의 마장을 갖추었다. 실내의 초급마장, 실외의 초-중급마장, 비가림 마장인 고급 및 자유기승마장 등이다. 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교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했다.

성인, 유아, 초·중·고 학생, 가족 등 대상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돼 있다. 1:1 교습, 강습, 단체 승마뿐 아니라 간단한 체험부터 힐링승마, 다이어트승마, 생활승마, 치료 승마까지 목적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해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신체 건강, 정서 건강에도 좋은 승마

김 대표는 “승마는 골프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아이들의 건전한 취미활동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말한다. 초보자는 특별한 준비물 없이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승마를 즐겨도 무방하다. 승마 용품은 무상으로 대여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하여 취미를 붙이면, 필요에 따라 부츠 등 장비를 구입하면 된다. 또한 옛 추억 속 고향의 따뜻한 정취가 배어 있는 동서울승마클럽의 말들은 안정적이다.

“동물도 사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랑받고 보호받을 때 행복해하고 온화해지는 법입니다.” 승마를 하면서 갑작스러운 말의 돌발 행동 때문에 나는 사고는 ‘말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라고 김복기 대표는 말한다. 동서울승마클럽의 가족은 매일 새벽 4시에 말과 함께 아침을 시작한다. 건강하고 온순한 20여 필의 말은 김복기 대표와 가족, 그리고 가족과 같은 직원들과 교감하며 평온하게 생활한다.

김복기 대표는 안전에 대한 철저한 수칙과 이에 대한 교육은 필수다. 자세, 고삐 잡는 법 등 승마의 안전 수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방침을 전 직원이 숙지하고 지도하고 있다.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체육시설업 배상책임보험도 가입했다.

김복기 대표는 “선수 육성, 경마 모두 승마를 경쟁 목적의 스포츠로만 생각하게 만드는 종목입니다. 승마를 생활 레포츠로서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라며 말을 돌보는 일이 평생의 업(業)이라 여기는 김복기 대표는 앞으로 승마 대중화를 위해 대중과 교감하는 평온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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