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뒤바꾼 진안 J홍삼, 모두의 건강으로
삶을 뒤바꾼 진안 J홍삼, 모두의 건강으로
  • 장두선 기자
  • 승인 2018.12.0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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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으로 제2의 인생 일군 전직 색소폰 연주자 주창근 대표
진안 J홍삼 공장 내부
진안 J홍삼 공장 내부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에 위치한 진안J홍삼 공장. 이곳에서 16년째 홍삼 제조를 하고 있는 주창근 대표는 원래 서울에서 잘나가던 색소폰 연주자였다. 주 대표가 생산하고 있는 J(제이) 홍삼과 헛개나무는 15년 넘게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아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J홍삼은 청정 지역인 진안에서 2년 이상 숙성시켜 생산한 순수 홍삼 100% 원료로 저온에서 알칼리 이온수와 함께 72시간 동안 달여서 만든다. 홍삼 양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홍삼 즙보다 30%를 더 넣어 품질 신뢰도를 높였으며 J홍삼은 진안군의 품질보증 인증을 받았다.

진안 J홍삼 주창근 대표

색소폰 연주자에서 성공한 홍삼 사업가로

주 대표는 “홍삼과 헛개나무 즙을 만들 때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든다.”고 말한다. “돈을 번다는 목적보다 많은 사람이 홍삼을 먹고 건강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는 것이다. 정직하게, 마음을 다한 홍삼은 고객이 그 효과를 증명해 준다. 한 번 먹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재구매를 할 뿐만 아니라 소문을 내 주니 소개가 날이 갈수록 늘어난다. 또한,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분이 홍삼을 먹고 좋아졌다고도 하고, 알레르기가 없어졌다는 고객도 있다. 당뇨병을 앓고 있던 분도 여러 분을 소개해 보내 주셨고, 다리 부종이 나았다는 분은 지금 J홍삼의 ‘홍보맨’을 자처하고 있다.”며 기뻐한다.

16년 전 서울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던 주창근 대표는 몇 차례 사업에 실패한 후 빈털터리가 되어 전북 진안으로 내려왔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밤업소를 전전하고 어부 일도 했지만, 지금은 홍삼 사업을 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고 있다. 현재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에 위치한 그의 홍삼공장과 집은 총 300평 규모다. 고지대에 위치한 진안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농작물의 품질이 우수하다. 주 대표는 각박한 삶을 벗어나 홍삼과 헛개나무즙 제조에 푹 빠져 살 수 있는 현재의 삶에 감사한다. 얼마 전 월 1200만 원을 줄 테니 색소폰 연주를 해달라는 밤무대 섭외도 거절했다.

귀농인 교육
귀농인 교육

농사짓는 공부, 지역민과의 교류 노력 ‘결실’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다. 음악을 하던 사람이 귀농이라니....”라는 주창근 대표. 그의 홍삼과의 인연은 그가 사업 실패 후 진안에 내려와 다니게 된 교회에서 시작됐다. 그 교회 목사님은 헛개나무를 재배하여 열매를 추출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고, 주 대표는 목사를 도와 헛개열매 즙 내리는 일을 하다가 기술을 전수받게 됐다. 헛개 농사를 배우다 보니 다른 농사법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해 농업기술센터 같은 곳에서 수시로 농작물 교육을 들었다. 농촌 내부에는 농사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의외로 다양했다. 그는 사과, 오미자, 인삼 재배 교육 기술을 연이어 배웠다. 이 중 인삼 재배 교육은 빼놓지 않고 참석했다. 농사일을 배우면서 지역사회와도 점점 가까워졌다.

그가 인삼 재배와 홍삼 제조 기술을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진안군에서 홍삼가공농장을 보조한다는 사업 공고가 떴고, 그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마도 타 지역 사람이면서도 의욕적으로 농사일에 참여하고 마을 행사에 참여해 무료로 색소폰을 연주하는 등 지역민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했던 그의 성실함이 지역사회에서 돋보였던 모양이었다.

그는 사업자로 선정된 후 중앙대학교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인삼과 홍삼에 관한 전문가 과정’에 1년간 참여했다. 그 사이 나온 농가 보조금으로 홍삼을 제조해 팔기 시작했다. 대출 등 비용을 보태 초기 자본금 약 8000만 원을 만들었다. 이윤이 남을 때마다 조금씩 땅을 사서 일궜고, 2~3년 동안 공장과 건조장도 만들고 집도 짓게 되었다.

주창근 대표는 현재 귀농인으로서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를 마음껏 누리며, 땀흘리는 농부로 살아가고 있다. 또한 자신의 집 앞 용담전원교회 장로로 신앙에 전념하며, 밤무대 대신 전국 교회를 방문하여 찬송가를 연주하고 지역 행사를 함께 하며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주 대표 부부는 “앞으로도 지역에 앞장서 봉사하고 몸에 좋은 홍삼과 헛개나무 즙을 정직하게 제조하여 많은 분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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