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빵, 단양의 또하나의 특산물로 자리매김
흑마늘빵, 단양의 또하나의 특산물로 자리매김
  • 장두선 기자
  • 승인 2019.01.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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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산 흑마늘 주 원료, 캐릭터빵으로 개발
관주식품 신은석 대표
관주식품 신은석 대표

단양 8경으로 잘알려진 단양군은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충청북도 최고의 관광지다. 최근 관광활성화 정책으로 스카이 워크와 짚라인, 수양개 빛터널, 단양강 잔도길 등을 완공하여 관광객들이 더욱 활발하게 즐기는 도시가 됐다. 단양은 또한 마늘로 유명하다. 단양 마늘은 석회암지대의 황토토질에서 자라나 맛과 향이 독특하고 저장성이 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 건강식품 전문회사 관주식품의 신은석 대표가 단양 흑마늘의 특성을 살려 개발한 캐릭터 빵이 또 하나의 단양 특산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양산 마늘로 만든 흑마늘을 주 원료로 하며, ‘설악과자의성’의 OEM을 통해 캐릭터화했다. 설악과자의성에서 생산이 되고 있는 ‘단양흑마늘빵’은 귀여운 캐릭터의 화난 듯한 표정이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 이는 흑마늘의 개성 강한 풍미와 건강에 주는 영향력을 표현하려는 의도였다 한다.

흑마늘 분말과 흑마늘 농축액이 포함된 반죽으로 흑마늘의 향을 살리고, 마늘 후레이크를 첨가하여 식감을 살렸다. 어른들은 물론이고, 크림치즈 앙금을 넣어 젊은 층과 어린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신 대표와 조 대표는 흑마늘과 가장 잘 맞는 앙금을 고르기 위해 백앙금, 흑앙금에 흑임자 앙금도 시도해 봤는데 놀랍게도 크림치즈 앙금과 흑마늘과의 조화가 가장 좋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흑마늘을 빵으로 만들기 위해 분말로 만들고, 이를 반죽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다. 마늘은 유리당이라는 성분 때문에 사과보다도 당도가 높아서, 분쇄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이 문제의 해결 과정에서 관주식품은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의 도움을 받았다. 덱스트린을 첨가하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연구소의 도움으로 순수한 흑마늘 성분만으로 분말 제조가 가능하게 됐다.

“천안에 호도과자가 있다면 단양엔 흑마늘빵” 남녀노소에 인기

관주식품의 흑마늘빵은 지식재산권 출원, 품질개발, 디자인개발 등을 완료하였고, 현재 단양군 내 휴게소, 리조트, 식당, 카페, 관광지 매점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관광객들 반응이 좋아 SNS에서도 꾸준히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올 초에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지난 해에는 직접 생산한 마늘 3톤에 지역 농가의 마늘 1톤을 추가로 수매하여 제품을 생산했고, 올해는 지역농가에서만 5톤 가량의 흑마늘을 수매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관주식품은 흑마늘 외에도 흑마늘 진액, 어린이용 흑마늘 배즙, 여주즙 등의 파우치형 건강식품을 만들고 있다. 1차 농산물 외에 화학보존료나 첨가물, 착향료를 포함시키지 않고 정직하게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신은석 대표는 “흑마늘 외에도 단양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지역 내 대표 농산물의 장점을 알리고 판매 활성화에도 일조하겠다.”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 의지를 밝힌다. 또한 “정직한 제품 개발 및 생산으로 신뢰를 확보하여 관광객과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마늘과 빵,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을 통해 상품성을 창조해 낸 ‘관주식품’의 ‘단양흑마늘빵’은 우수한 품질과 감성 마케팅을 통해 천안의 호두과자, 경주의 황남빵, 통영의 꿀빵 못지 않은 단양의 대표 디저트 특산물로 입지를 굳혀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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