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로스’ 구강세정기 시장의 새로운 혁신
‘워터프로스’ 구강세정기 시장의 새로운 혁신
  • 김민오 기자
  • 승인 2019.04.09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강세정기, ‘강한 수압’은 답이 아니다
신춘우 대표
신춘우 대표 / 사진 중기뉴스타임

주식회사 이지픽(대표 신춘우)이 개발한 구강세정기 '워터프로스(WATER FLOSS)’가 주목받고 있다. 워터프로스는‘ㄷ’자 형으로 치아를 감싸는 입체형노즐을 채택, 세정하려는 치아의 상하좌우를 동시에 세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압의 물을 일직선 형태로 구강 내에 분사하는 질환 부위를 악화시키고 원하지 않는 부위에 분사되는 기존 방식의 불편함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기존 구강세정기는 일자형 노즐을 사용했다. 이 방식은 분사시 잇몸 질환 부위에 통증이나 출혈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워터프로스는 이에 착안하여 수평 분사식의 양방향 노즐을 개발했다. 이 노즐은 구강 치아를 감싸듯 설계되어 세정 시 세정액이 잇몸의 중간에 부딪히지 않고 치간을 좌우로 두 번 세정한다. 세정액이 여기저기 튀지 않고 자극이 적어 잇몸이 약한 노인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고, 어린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첨단기어 펌프를 적용해 분당 1만회 이상 강력한 맥동수류를 분사해 세정력을 높였다. 기존 업체가 강한 수압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에 비해, 수압을 낮춘 점은 주목할 만 하다. 신 대표는 “수압이 강한 제품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잇몸이 내려앉는 등 부작용이 있다.”고 말한다. ‘수압과 세척력과 무관하다’는 치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고려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2중 물탱크 수납 구조와 살균 시스템을 통해 세정액의 오염을 방지하고 세균 증식도 막는다. 또 물튀김방지벽 기능으로 필요하지 않는 곳으로 물이 튀지 않으며, 소음을 줄이고 진동을 최소화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다. 구강세정 중에도 수압 변경이 가능하도록 본체와 손잡이에 수압 조절 다이얼이 장착되었다. 또 전기 감전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방수 스위치, 구강세정기가 작동 중임을 알리는 발광스위치 등은 안전과 편리를 위한 사양. 노즐은 방향 노즐 4개와 일반 노즐 2개로 이루어져 자신의 잇몸 상태에 따라 맞추어 사용할 수 있다. 꼬임이 없는 부드러운 실리콘 호스를 적용해 사용 후에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고, 100~240V의 전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빠짐 없이 사용 가능하다.

사진제공 이지픽
사진제공 이지픽

 

더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장 창출해 나갈 터

이지픽의 기술 아이디어는 과거 선박기관사였던 신춘우 대표의 경력에서 출발한다. 한 번 배를 타면 1년 이상 바다에 머물렀던 터라 잇몸 질환이 심했다. 하지만 기존 일자형 구강세정기를 쓰면서 만족했던 적이 없었다. 그가 ‘ㄷ’자형 세정기를 착안해 낸 것은 주유소 자동차 세차기에서였다. 차가 세차기 가운데를 통과하고 양 옆에서 세척하는 원리를 구강세정기에 적용한 것이다.

이지픽의이 개발한 ‘워터프로스’의 기술은 약 60년 간 별다른 기술적 혁신이 없었던 구강세정기 시장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을 정도의 창조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픽은 반려동물용 구강세정기와 함께 물 대신 압축공기를 이용한 구강세정기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강한 물살로 인한 잇몸 손상이 없고, 물을 뱉지 않아도 돼 더욱 편리할 새로운 구강세정기는 시장에 또 한 번의 혁신을 몰고 올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