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거래, 중고차 시장 문화로 정착
정직한 거래, 중고차 시장 문화로 정착
  •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4.0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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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물 0%, 철저한 품질 검증으로 소비자 신뢰 얻다
고진선 대표
고진선 대표 / 사진 중기뉴스타임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연간 30조 원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 이력 조작이나 가격 거품 등 거래 신뢰도는 아직도 이 시장이 안고 있는 커다란 숙제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는 소비자에게 평균 시세와 차량 이력정보 확인을 당부하고 나섰고, 중고차 매매업자가 고지한 사고나 침수사실 등이 사실과 다르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시장 자체의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 단원구 경기자동차매매단지에 위치한 '정직한알카'의 운영 방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허위매물 0%에 철저한 품질 검증을 원칙으로 하는 정직한알카의 중고차거래 사례는 MBC TV ‘불만제로 UP’에까지 소개되며 업계와 소비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정직한알카의 첫 번째 전략은 매매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 확보다. 이들은 소비자들이 검증된 매물을 안전하게 선별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 전산망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딜러들의 마진을 오픈해 가격 거품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대신 회사의 매출은 ‘박리다매 원가진행’을 통해 확보한다는 전략. 수수료와 관련된 법적 기준 역시 충실하게 지킨다.

중고차 시장의 해묵은 숙제인 ‘신뢰도 확보’라는 정도 경영 원칙을 차별화 전략으로 선택한 셈. 이는 아무래도 시간과 노력이 드는 전략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고진선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 대해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질수록 업체들의 매출하락이 이어지고 결국은 시장 정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뢰 있는 중고차 거래 문화를 살려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1급 정비사의 차량 검증 및 A/S 시스템

두 번째 전략은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다. 국산차와 수입차 등 인기가 많은 차종을 다량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출고 차량에 대해 1급 정비사의 철저한 정비를 거친다. 유통 과정뿐 아니라 품질에서의 정직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판매 후 차량에 추가 문제가 발생될 경우에는 무상 A/S를 제공하고 1년 A/S 보증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품질에 대한 책임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한 번 더 얻고 있다.

중고차 사업에서 딜러보다 정비사가 많은 구조를 유지한다는 선택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정직한알카는 전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1등 정비사를 통한 A/S가 상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의 중고차 시장은 저렴하게 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외에도 같은 비용으로 보다 좋은 차를 사용하려 하는 스타일리시한 소비자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가 공존한다. 이에 따라 안목이 높아진 타겟층에 대처하기 위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은 이제 중고차 사업자들의 필연적 선택이며, 정직한알카는 앞선 선택으로 중고차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고진선 대표는 “어려웠지만 올바른 선택을 하려 애썼고, 그 결과 이제 알카만의 견고한 경영 시스템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체인을 늘려갈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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