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북 인도적 지원에 여야 지도부 회동 제안
문재인 대통령 대북 인도적 지원에 여야 지도부 회동 제안
  • 김민오 기자
  • 승인 2019.05.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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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일단 회동 제안 환영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식량지원 논의를 위해 여야 지도부에 회동을 제안했다. 하지만 여야는 다른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알리며 야당의 화답을 요청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대화와 타협의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날을 세웠다. 반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회동 제안을 일단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특집 KBS 대담에서 "패스트트랙 같이 당장 풀기 어려운 문제를 주제로 하기 곤란하다면 이번 식량지원 문제, 남북 문제 등에 국한해서 회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문 대통령이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의 청와대 회담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 그 자체는 해야 할 일이고, 또 하겠다"면서 "그런데 의제가 합당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한, "대통령과 만나서 북한에 식량을 나눠주는 문제만 얘기하겠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국정 전반에 현안이 많다. 패스트트랙 등 잘못된 문제들 전반에 대해서 논의한다면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전제를 달았다.

나머지 야3당은 문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회동의 의제를 대북 식량지원 문제뿐 아니라 민생문제 등 산적한 현안까지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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