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양식 새우, 신선한 직거래로 시장 판도 바꾼다
친환경 양식 새우, 신선한 직거래로 시장 판도 바꾼다
  • 임창훈 기자
  • 승인 2019.05.1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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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간 유통망을 줄이거나 아예 없앤 직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온라인, 통신이 발달하고 농어촌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농업, 수산업 등 1차 산업 종사자들이 온라인 등을 통한 직거래 시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직거래 방식은 유통 마진이 생략되어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신선한 상태로 가정에 배달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참살이수산(대표 이기봉)은 새우를 생산해 직거래하는 업체다. 새우는 ‘바이오플락’이라는 친환경 방법으로 양식한다. 오염물 분해 능력이 뛰어나고 물고기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양식 수조에 넣어 새우와 함께 기르는 양식 기술이다. 이 미생물은 사료 찌꺼기나 배설물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은 분해하고, 단백질 등 양분을 공급하면서 새우를 건강하게 자라게 한다.

이렇게 키워 낸 새우는 수확 직후 영하 40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시켜 신선한 상태 그대로 가정으로 배달된다. 이기봉 대표는 “새우는 어패류 중에서도 특히 부패가 빠르기 때문에 신속한 냉동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최고의 진공 포장 기술도 갖추어 새우가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1년 내 안정된 매출 보장, ‘6차 산업’ 청사진 그려

고객들 사이에는 배송 받은 즉시 조리 및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참살이수산에서 새우를 냉동하기 전 민물에 살짝 씻어내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참살이수산만의 중요한 포인트다.

한편 ‘바이오 플락’ 양식은 1년 내내 신선한 새우를 길러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1년 내내 주문이 이어지기 때문에 소득 증대에도 한 몫 톡톡히 해냈다. 간소화된 유통 구조로 가격을 낮추고 상품의 질은 높이며 매출을 증대시킴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진정한 ‘상생(相生)’ 구조를 이루게 된 것이다. 여세를 몰아 ‘참살이수산’ 이기봉 대표는 새우 중에서도 대하를 특성화하면서, 향후 협동조합 형태의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지역으로 귀향하는 사람들의 정착이 가능한 소득 구조를 형성하는 이른 바 ‘6차 산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

이기봉 대표는 “대한민국 수산물 경제는 경제 흐름에 따라 소득의 부침이 큰데, 참살이수산의 사업 내용은 생산자의 소득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수산물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더 많은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다. 그는 “수산물 시장에서 해외 어느 우수 기업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사업성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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