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기본 단위인 ‘집’을 집답게 만들어
사회의 기본 단위인 ‘집’을 집답게 만들어
  • 김민오 기자
  • 승인 2019.05.1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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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에 앞장 서는 사회적 기업, 희망하우징!

 

사람에게 있어서 집은 온 가족이 편히 살 수 있는 삶의 안식처를 의미한다. 지금은 돈을 벌기 위한 재테크 형식으로 투자 상품의 한 품목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보편적인 집의 의미는 가족의 쉼과 인식, 그리고 회복이 있는 장소로 건물의 의미와 가정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런 집을 짓는 일은 단지 건축 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돕고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마음 따스한 정이 오가는 공간으로 돈을 벌기 위한 의미를 넘어 사회 공헌적인 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희망하우징(대표 강혜경) 이 그 곳이다.

희망하우징은 2001년 비영리민간단체인 주거복지연대를 시작으로 2010년 2월 예비 사회적 기업, 2012년 9월에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취약계층에 도배장판을 무료로 해 주고, 공기업, 지자체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주거복지도 실현하고 사회적 기업이기에 이익이 발생하면 그것을 사회에 환원한다. 다부진 성격과 여성의 섬세함을 지닌 희망하우징 강혜경 대표의 리더십은 건설계의 미다스 손으로 소문이 나서 지금까지 6년 간 특별한 홍보 없이 매출을 해마다 증가시키는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강혜경 대표
강혜경 대표

 

모두가 함께 더불어 가는 기업을 세우다

강 대표는 사회적기업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연간 700채 정도의 집수리를 진행하고 이익의 10% 선인 순이익을 환원하며 장학과 재능기부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차상위계층 10명의 학생들에게 3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학진학프로젝트로 매년 희망하우징에 소속된 2~3명의 직원이 대학 졸업까지 학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으로는 미얀마에서 희망의 집짓기로 매년 움막에서 거주하는 가정을 선정해 집을 1채씩 지어주고 있으며 강 대표는 "사회적 기업이 저렴하고 싸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오히려 그 반대"라며 "좋은 자재를 사용해 집수리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으로 인한 홍보가 저절로 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희망하우징의 구성원은 강 대표를 포함해 장기미취업자 1명, 경력단절여성 2명, 고령자 5명 등 총 9명이다. 최고령 근무자는 67세 페인트 전문가로 취약계층의 고령자나 지체장애인 등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강 대표는 "장애가 있거나 취업이 어려운 이들과 함께 어려운 이들의 집을 수리하면서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면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희망하우징은 취약계층의 집수리 외에도 서울시협력사업 '영등포 쪽방촌 리모델링 프로젝트', 국가R&D연구사업 '고시원, 쪽방 저비용 주거환경개선 기술개발 실증추진' 등 정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의 입찰에 참여하며 회사의 수익을 올려 더 많은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랑의 손길 뻗어...

영리기업이 주주나 소유자를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사회적 기업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조직의 주된 목적을 추구한다는 기업 모토를 가진 희망하우징은 사회적 목적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키면서 취약 계층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희망하우징은 해외에서의 어려운 나라, 어려운 지역을 위한 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미얀마에 희망의 집을 지어준 희망하우징은 월드쉐어 후원자로 미얀마에 희망을 주고자 미얀마 집짓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뜻 깊은 활동을 하고 있다. 어려운 이들과 집이 없는 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희망 하우징’은 기업의 이윤이 목표가 아닌 어려운 이들에게 따스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정이 넘치는 공간으로서의 집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일에 앞장서서 더 밝은 사회,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정의 회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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