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걸무’의 씨앗에서 추출한 동게자유(油) 기관지 건강에 탁월…
‘게걸무’의 씨앗에서 추출한 동게자유(油) 기관지 건강에 탁월…
  • 김민오 기자
  • 승인 2019.05.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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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특산물 동게자유(油), 세계적인 건강 식품으로...
심광섭 대표
심광섭 대표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동게자(대표 심광섭)는 게걸무의 씨앗인 ‘동게자’의 기름을 짜 만든 동게자유(油)(특허 번호 제02-0001-1246호)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현재 여주시 가남읍 삼군리 4만여㎡ 규모의 농장을 소유 연간 7t 가량의 동게자씨를 수확하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규모다.(15만평)

동게자는 무의 일종인 ‘게걸무’의 씨다. 두해살이 무 채소로 배추뿌리와 같은 원추형인데 조직이 단단하다. 크기는 평균 10cm 이하 정도로 일반 무보다 크기는 작고 매운 맛이 강한데, 무와 마찬가지로 동치미 등 김치를 담가 먹거나 무청은 시레기로 먹는다. 동게자유는 이 무의 씨앗을 말린 후 볶아 착유기로 짜 낸 기름이다. 가래나 기침을 해소하는 등 폐와 기관지 건강에 효능이 뛰어나 복용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동게자의 심광섭 대표에게 동게자는 ‘절망의 끝에서 찾은 희망’이었다. 그는 이전에 10년 넘게 고추농사를 지어 온 농업 종사자였는데, 농약 중독으로 인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얻었다. 숨을 쉬지 못해 실신을 하기도 하는 등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가 쾌유되어 ‘제2의 인생’을 찾은 것은 바로 이 동게자를 만나면서부터였다.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준 동게자인만큼 그는 농업 종사자의 노하우를 살려 동게자를 직접 재배하기로 했다.

 

인근 농민과의 계약 재배로 농가 소득 증대, 세계 수출 준비 갖춰

심 대표는 “동게자유는 하루 2~3 숫가락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폐와 기관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준다.”고 소개한다. 입에 조금씩 머물고 있다가 조금씩 넘기는데, 고소한 맛과 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넘김도 편안하다. 동게자유를 입에 머금는 이유는 동게자의 효능이 기관지에 좀 더 빠르고 확실하게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다.

게걸무는 경기도 이천과 여주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식물이다. 예로부터 여주 가남 지역에서 개인별로 조금씩만 재배되던 고유 식품이다. 심 대표는 여주에서 직접 게걸무를 재배해 동게자유를 만든다. 일정한 품질의 동게자유 생산을 위해 품종 보호를 출원하고 재배 기술도 끊임없이 연마하고 있다. 심 대표는 고품질의 동게자를 생산하기 위해 작목반을 결성해, 동게자의 재배입지와 생장에 적합한 여건, 병해충 예방 등 재배법을 체계화하고 시비법(施肥法)도 마련했다.

심 대표는 인근 농민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 및 판매하면서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심 대표는 “저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 준 동게자인만큼, 여주 지역 특산물에서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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