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조영술 기반 뇌동맥류 파열 유무를 인공지능으로 학습…
혈관조영술 기반 뇌동맥류 파열 유무를 인공지능으로 학습…
  • 김민오 기자
  • 승인 2019.06.0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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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의사를 대체하는게 아닌 보조적인 역할로 최종 진단율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시스템을 개발하여 중국에 진출한 (주)버즈폴(정재훈 대표)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혈관조영술 기반 뇌동맥류 파열 유무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내었다고 발표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전진평 교수와 진행한 이번 연구는 관련 내용이 국제학술지인 ‘Joru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되었고 진단이 아닌 파열여부에 초점을 맞추어 실제 임상에서도 치료 방침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가 되었다고 밝혔다. 비슷한 사례로는 MRA를 이용한 뇌동맥류 진단 자체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일본에서 시행되었지만 파열여부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이번 연구가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버즈폴은 그 동안의 해외 진출 노하우 및 역량을 중심으로 중국의 양로사업을 타겟으로 한 뇌출혈 사전 예방 시스템을 인공지능과 결합시켜 서비스화 하는 것을 기존 파트너들과 합의하였다. 국내에서도 강원정보문화원과 한림춘천성심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강원도의 의료 취약지역에 대해 무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사업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하였으며, 이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민간 지능정보서비스 확산’ 과제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공신력 및 예산확보를 마친 상태로 지난 5월부터 이미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돌입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뇌경색 및 치매와 관련한 인공지능 진단서비스를 포함하여 뇌출혈여부의 사전 예방을 진단하고 유전체 정보를 결합하여 진단 범위를 확장함에 따라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접목된 종합적인 뇌질환 진단 예방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서비스는 이미 중국 및 동남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버즈폴의 공동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캐나다의 Quadrant사도 추가 공동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해 말 상용화 할 수 있는 제품을 1차 출시하고 동시에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좌) 최성원 이사, 우) 기획팀 변지혜 대리
좌) 최성원 이사, 우) 기획팀 변지혜 대리

 

해외에서 인정받는 경쟁력있는 서비스가 중요한 시점…

정재훈 대표는 “얼마전 구글에서도 ‘구글A.I'를 통해 폐암 진단을 94.4%까지 진단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한국의 의료 인공지능 관련 기술과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과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한다는 인식보다 의사선생님들이 잘 판단할 수 있는 보조적인 역할의 자리매김으로 최종 진단율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상용화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만 유독 의사를 대체한다고 하면서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대단한 기술로만 접근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하며, “한국은 아직 규제가 많아 실제 시장이 없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성공케이스를 만든 후 한국에 역진입하는 것이 규제를 빨리 풀 수 있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높은 진단률을 확보하고 이는 의사의 결정을 돕는 보조적인 역할로 자리매김해서 비즈니스 모델화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인공지능 진단율은 미국에서는 구글, 중국에서는 센스타임 등 폐암 진단에 뛰어든 기업들이 막강한 빅데이터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으로 이들은 다른 암 진단 서비스에도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정재훈 대표는 “한국 인공지능 의료시장은 각종 규제 때문에 시장이 없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마치 의사를 당장 대체할 거라는 등 시장 분위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국내에서 몇몇 머니게임을 바라보는 곳에서의 희망사항이 아닌 해외에서 인정받는 경쟁력있는 서비스가 중요한 시점입니다.”라고 한국의 현실을 꼬집었다.

버즈폴은 중국사업을 메인으로 싱가폴 현지 인허가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한국 의료진들의 해외 진출을 같이 도모하는 윈윈 비즈니스 전략으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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