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직접 브랜드를 만들다!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직접 브랜드를 만들다!
  • 김민오 기자
  • 승인 2019.06.26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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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고유번호 부여하는 ‘99아반트’
한승우 대표
한승우 대표

 

한국의 미술품들이 아트페어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 것은 그리 먼 역사가 아니다. 과거 일부 층에서 갤러리나 인맥을 통해 사들이던 미술품이 이제는 아트마켓을 형성하고 당당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한국의 아트마켓은 뒤늦게 성장한 까닭에 현재 전 세계 아트마켓의 1% 미만의 규모에 불과하지만, 작품을 사들이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예술작품이 아직 일반 대중에게 가까이 가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점이 있다. 아트마켓이 성숙해지려면 앞으로도 여러 가지 요건을 전문적으로 갖춰야 하고 좀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하여 일반 대중도 쇼핑하듯 편리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고를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99아반트의 한승우 대표는 고소득층의 전유물로 취급되며 갤러리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전시장에서만 볼 수 있던 예술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미술시장은 한정된 판매루트와 고가의 가격대 형성 등 예술작품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로 대중시장으로의 진입을 스스로 막고 있다. 이에 한승우 대표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 예술가들이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소위 엘리트 집단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직접 유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브랜드를 내걸고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미술이 세상에 물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전하였다.

2015년 6월 목동의 현대백화점 로얄부티크 층에 99아반트는 어렵게 팝업스토어를 열게 되었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는 않았다. 메르스 여파와 정기세일을 앞둔 시점에 백화점의 손님은 절반으로 줄었고 모든 매장의 매출이 좋지 않은 시기였다. 하지만 하루 평균 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백화점 관계자의 눈에 띄게 되었고 압구정점과 무역센터점에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짧은 기간 동안 판매 기록을 올리며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한승우 대표는 “자체 옥션을 운영하여 작품당 20% 판매가 이루어질 때마다 나머지 작품의 판매가격도 20% 상승하여 구매자에게 투자하는 묘미까지 줌으로써 큰 성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라며 “직접 운송하여 어울리는 위치에 걸어주고 그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는 서비스를 받아본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이러한 점이 기록적인 판매를 올리는데 주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전한다.

 

전문 작가 육성은 물론 미술품을 사고파는 아트마켓의 첨병역할을 하면서 일반 대중의 관심을 진작시키고 있는 99아반트는 예술작품을 통하여 인간의 정서 발전에 도움을 주려는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하려고 한다. 일반 대중이 좋은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여 미술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미술 작가이자 큐레이터를 거친 한승우 대표는 뛰어난 안목으로 현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디지털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별하고 오직 99아반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 99아반트의 작품은 모든 작품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하여 고유 넘버를 부여받아 시간이 지날수록 작품과 작가의 가치를 더욱더 빛나게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미술품을 어디서 사들여야 하는지, 어떤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망설이다가 결국 접근 자체를 포기해버리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어찌어찌하여 미술품을 사들여 놓고서도 과연 이것이 진짜 좋은 그림인지 의구심을 갖곤 한다. 하지만 99아반트의 모든 작품은 전문가의 눈으로 검증되고 선별된 작품만 나오기에 미술을 100%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작품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다. 99아반트의 로고가 들어있는 그림은 정말 좋은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그런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한승우 대표.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과 작가의 가교 역할을 하며 시대적 공감과 사람의 개성을 조율해 발전을 거듭하는 99아반트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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