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말할 수 있을 때 실력이 완성된다!
영어는 말할 수 있을 때 실력이 완성된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7.1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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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영어 트레이닝 학습 앱 개발…효율적인 스피킹 연습도와

학창시절부터 오랫동안 영어를 배웠지만 외국인을 만나면 막상 꿀 먹은 벙어리가 돼버리는 경우가 많다. 읽기나 쓰기는 잘 하면서 유독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머릿속에 있는 영어가 유창하게 나오지 않는 이유는 입에 붙지 않아서. 이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피킹 연습을 통해 내 입이 기억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이지만, 막상 실행하기는 어려운 방법이기도 하다. 원세컨드랩스()(대표 홍성열, 이하 원세컨드랩스)는 영어를 소리 내서 연습하는 영어학습용 애플리케이션 ‘llup(Language Level Up)’을 개발했다.

영어도 운동처럼 트레이닝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은 강의 형식에 의존하여 영어를 배우고 있다. 수많은 스타강사와 유명한 인터넷 강의가 있지만, 눈으로 보고 듣기만 하는 강의는 수강생이 스스로 복습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강사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줄 수 있어도 복습은 수강생의 몫이다. 홍성열 대표는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들어도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학습자가 혼자서 듣고 말하기를 연습하기란 쉽지 않다. 체력이 소모되는 만큼 몸이 힘들고, 생각보다 긴 시간을 반복해야 하는 어려움에 중도에 포기하기 일쑤다. llup은 듣고 말하기 연습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 이 앱은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영어를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할 수 있는 대화식의 스피킹 연습을 제공하고 있다. llupAI 음성 인식에 기반하여 영어 문장이 1초 내에 나오도록 스피킹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원어민 목소리를 함께 제공하며, <내 음성 들어보기>를 통해 자신의 발음이 원어민과 얼마나 비슷한지 비교할 수 있다. 또한, 모든 훈련과정을 기록하여 학습자가 쌓아온 데이터를 간단한 그래프로 제공한다. 학습자는 이를 통해 내가 얼마나 말했는지, 얼마나 빨라졌는지, 목표로 설정한 응답시간에 달성하려면 얼마나 더해야 하는지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 상태다홍성열 대표는 영어를 잘하려면 듣고 말하기를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합니다. 수영을 배울 때 직접 물속에 들어가서 몸으로 익히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라고 설명하며, “이에 llup은 영어를 많이 말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최소의 시간으로 배우는 방법을 원하지만, 하나의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개인별 맞춤형 트레이닝으로 1초 만에 튀어나오는 영어실력 쌓을 수 있어

llup은 오로지 듣고 말하는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습득과정을 모두 데이터로 측정하여 학습자에게 최적의 연습환경과 목표 도달을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누구든지 영어 트레이닝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레벨은 초급·중급과 여행 등 토픽별로 나뉘어져 있다. 난이도에 따라 목표 속도를 달리한다. 또한, 리포트 기능을 통해 처음 시작할 때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자신 발음과 목소리가 얼마나 변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도 다양하다. 원세컨드랩스는 출판사와 제휴하여 영어회화책을 통째로 앱에 넣었다. 비디오 영어 강의에 나오는 문장으로 강의 수는 300~400개에 달한다. 홍성열 대표는 영문법, 온오프라인 강의, 유튜브 영어 등 가르치기 위주의 영어 학습은 실제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다양한 트레이닝북으로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외국인을 만나도 1초 만에 영어가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사용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홍 대표는 최근에 50대 후반의 남성 회원분이 회사로 전화를 해 왔습니다. llup을 사용한지 2주밖에 안됐지만, 보다 오랫동안 효과적으로 영어를 연습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셨어요. 실제 연습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20일간 687회 연습을 했으며, 순수하게 영어로 말한 시간이 360분에 달했습니다. 저희가 만든 영어 연습 서비스가 빛을 발하는 것 같아 무척 뿌듯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홍 대표는 단순히 눈으로 배우는 것보다 10배는 더 투자하고 잘해야 하는 게 말하기 연습이라고 강조한다. 영어도 운동처럼 트레이닝한다는 개념으로 듣고 말하는 연습이 우선시되어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원세컨드랩스 홍성열 대표
원세컨드랩스 홍성열 대표

리스닝·스피킹 트레이닝’, 언어교육을 혁신하다

홍성열 대표는 개발자 출신으로 지난 2009년 리스닝 연습용으로써 영어 받아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listen-and-write.com’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구글코리아 SW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현재 글로벌 회원 수가 20만 명에 이른다. 영어 외에 10여 개국 이상의 외국어 받아쓰기 연습을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의 다양한 영상으로 매일 받아쓰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홍 대표는 어떠한 방법으로 외국어를 배우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시간동안 반복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llup은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연습할 수 있는 학습 도우미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llup 서비스는 향후 한국어-영어 말하기 연습에서 중국어-영어, 베트남어-영어 등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수많은 방법이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전 국민이 영어를 초··고등학교, 그리고 성인이 되고나서도 배우면서 영어를 잘한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에 홍성열 대표는 “10년 넘게 배우면서 영어로만 말한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라고 반문한다. 듣고 말하면서 배워야 진짜 영어가 된다는 뜻이다. 수영이나 자전거 등의 운동은 반복훈련으로 학습화되어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반사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llup은 영어도 운동처럼 트레이닝하면 반사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진실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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