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동결 또는 한자릿수 인상'…최저임금위 공익위원 권고
내년 최저임금 '동결 또는 한자릿수 인상'…최저임금위 공익위원 권고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7.11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동결' 또는 '한자릿수 인상률'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적용 최저임금을 심의 중인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 결과 노사 양측에 최종 합의를 위한 권고안을 내놨다.

지난 9일 제10차 전원회의에 불참한 근로자위원들도 이날 회의에 복귀했다.

이번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1차 수정안을 냈다.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은 노동계는 1만원(19.8% 인상), 경영계는 8천원(4.2% 삭감)이었다. 올해 최저임금은 8,350원이다.

근로자위원들은 수정안으로 9570(14.6% 인상)을 제출했다. 최초 요구안에서 430원 낮춘 금액으로, 월 노동시간 209시간을 적용한 월 환산액은 200130원이다.

근로자위원들은 수정안이 비혼 단신 노동자 생계비(2014955)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최저임금 월 환산액이 200만 원대에 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사용자위원들이 내놓은 수정안은 8,185(2.0% 삭감)이었다. 최초 요구안보다 185원 올린 금액이지만, 내년도 최저임금을 삭감해야 한다는 입장은 유지한 것이다.

공익위원인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양측에 진전이 없으니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우리 분위기나 의견 정도를 전달해보자는 차원에서 얘기했다"면서 "(정식) 권고안을 내놓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오후 제12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