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리스트 제외' 文 중소기업 격려…
'화이트리스트 제외' 文 중소기업 격려…
  • 장두선 기자
  • 승인 2019.08.08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청와대
사진제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목록에서 제외하는 시행령을 공포한 7일 국내 부품소재 업체를 찾았다. 로봇용 감속기를 자체 개발한 중소기업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일본의 부품·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기업들에게 당장 어려움이 되고 있지만 길게 보고 우리의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기회로 삼아나가자"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일본 경제보복 사태 후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일본 정부에 대한 직접 메시지보다는 국내 부품소재 업체들을 기술력 제고 등을 독려하면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진 셈이다. 또 수입 다변화와 더불어 국내 부품소재 기술 개발을 꾸준하게 추진해 일본 부품소재 기업들에 이익이 돌아가는 '가마우지 경제'를 이번 기회에 털어버리자는 의지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들은 이번에 반드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우리 경제와 산업을 더 키워내실 것이라 믿는다. 정부도 단기 대책부터 중장기 대책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하며, "대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이 국산부품 소재 구입과 공동 개발, 원천기술 도입 등 상생의 노력을 해주실 때 우리 기술력도 성장하고 우리 기업들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많은 로봇을 사용하면서도 로봇 부품 국산화 비율은 아직도 높지 않다"며 "특히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서 우리가 주요한 부품 소재의 국산화 작업화를 서둘러야겠다, 경쟁력을 높여야겠다라는 정책적 목표가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