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과일 ‘블랙커런트’
신이 내린 과일 ‘블랙커런트’
  • 장두선 기자
  • 승인 2019.08.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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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소득작목이 아닌 국민 건강을 지키는 열매
블랙커런트 사진제공 킹스베리영농조합
블랙커런트 사진제공 킹스베리영농조합

 

블랙커런트의 열매는 지름 1cm로 진한 보랏빛 색이 난다. 맛은 새콤달콤하면서 특유의 진한 향이 난다. 블랙커런트는 저온에 강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A, C를 포함한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시력 보호, 뇌 건강, 심장 건강 등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킹스베리영농조합의 문종선 공동대표는 “블랙커런트는 혈액을 맑게 하고 노화방지, 시력회복, 당뇨병 예방 등의 효능이 있는데 이는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커런트에서 나오는 특유의 진한 향으로 벌레들이 달려들지 않아 농약도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하루에도 수 십 통 전화가 와서 재배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거나 블랙커런트 묘목에 대한 문의가 온다며 블랙커런트는 스트레스가 많고 컴퓨터 앞에 오랫동안 앉아 있는 현대인들에게 웰빙식품으로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갈 전망이다.

‘신이 내린 과일’로 알려진 블랙커런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남 장성에 소재한 킹스베리영농조합에서는 묘목 공급에 나섰다. 뛰어난 기능성분으로 ‘베리의 왕’이라 불리는 블랙커런트가 지역의 소득작물로 급부상하고 있어 그동안 일부 농가를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던 재배도 전문기업을 통해 시스템화된 것이다. 지금까지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나 품종이나 재배법은 물론 유통 등이 전혀 체계화되지 못했지만, 킹스베리영농조합법인은 묘목생산부터 가공, 유통 전문기업과 함께 블랙커런트의 6차산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종선 킹스베리영농조합법인 공동대표는 “이미 블루베리나 복분자는 과잉공급으로 큰 폭의 가격하락을 겪었고, 최근 주목을 받았던 아로니아는 생과로 유통이 되지 못하다 보니 판로개척에 한계가 뚜렷하다”며 “블랙커런트는 뛰어난 기능성분과 함께 친환경 재배가 쉬워 웰빙 시대에 적합할 뿐 아니라 고령화된 농촌에서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품목”이라고 밝혔다.

보성군 블랙커런트 교육 현장 사진제공 킹스베리영농조합
보성군 블랙커런트 교육 현장 사진제공 킹스베리영농조합

 

킹스베리영농조합은 블랙커런트 품종 가운데 맛과 품질, 생산성 등이 가장 뛰어난 ‘흑단’ 품종을 단독 보급 중이다. 또한, 베리류 전문 유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냉동분말, 급속냉동(영하 40℃)을 통한 가공품 등 다양한 가공품 생산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소비확산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재배를 추진하여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상했다. 문종선 대표는 “킹스베리영농조합법인은 체험농장 등을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며 “전국의 재배농가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블랙커런트가 단순한 소득작목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신의 열매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게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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