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영수증 사라진다… "원하는 사람만 발급"
종이영수증 사라진다… "원하는 사람만 발급"
  • 남궁주 기자
  • 승인 2019.08.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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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사뉴스타임 DB
사진 중기뉴스타임 DB

 

환경부·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13개 대형유통업체와 '종이영수증 없애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유통업체는 카드결제 시 자동 발급하던 종이영수증을 원하는 고객에게만 제공할 수 있도록 카드 단말기를 개선한다.

이번 협약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6월 발표한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발맞춰 종이영수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업체의 부담을 줄이는 등 종이영수증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3개 부처가 힘을 합쳐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정부혁신 과제인 범정부 협업 촉진에도 기여한다.

협약에 참여한 13개 유통사의 연간 종이영수증 총발급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14억8천690만건에 이른다. 이는 국내 전체 발급량(128억9천만건)의 11%를 넘는 수준이다. 영수증 발급 비용만 약 119억원에 이르고, 쓰레기 배출량은 1천79t에 달한다. 종이영수증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천641t이나 된다. 이같은 온실가스 규모는 20년산 소나무 94만3천119그루를 심어야 줄일 수 있는 양과 비슷하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전자문서 사용으로 ‘종이없는 사회’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관심과 노력을 조금만 기울이면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종이영수증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종이영수증 없애기는 자원 낭비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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