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 행복하게 만드는 1:1 맞춤 돌봄·교육 매칭 플랫폼
아이와 부모 행복하게 만드는 1:1 맞춤 돌봄·교육 매칭 플랫폼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9.0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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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단계별 돌봄, 방문수업으로 쑥쑥 ‘자란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은 방과 후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늘 고민이다. 워킹맘들이 경력단절의 절벽에 놓이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맞벌이 가정이든 아니든 양육 문제에 대한 고민은 어느 부모에게나 찾아온다. 방문교사 매칭 플랫폼 자란다는 놀이 기반의 돌봄과 학습에 초점을 맞춘 배움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서비스로 주목받는다.

사진제공=자란다
사진제공=자란다

아이 방과 후 돌봄·교육 문제 해결엄마들의 일을 돕다

아이가 어릴 때는 단순히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줄 수 있는 사람이면 아이를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3세가 지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훌륭한 놀이 상대, 교육 상대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부모는 놀이가 바로 교육인 유아기의 교육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고민은 비단 일하는 엄마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업주부도 아이가 자라면 자랄수록 내가 과연 잘 놀아주고 있는가?’, ‘교육을 따로 시켜야 하는 것은 아닌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불안해한다. 이러한 엄마들의 마음을 읽고 생겨난 것이 바로 자란다이다. 자란다는 워킹맘으로 양육 문제에 고민이 많았던 장서정 대표의 경험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출범한 서비스다. 장 대표는 모토로라 UX/UI 디자인부서, 제일기획 사업전략팀에서 14년간 근무했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첫째 아이가 5살이 될 무렵부터였다. 장 대표는 아이가 만 3세가 되면 학령기에 접어들어서 글자와 사회적 개념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져요. 베이비시터와 다르게 곁에서 일상을 지켜보며 지적 욕구와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누군가가 필요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시 맘 카페를 통해 만난 대학생 선생님이 아이와 보다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대학생 선생님 역시 자신을 따르며 성장하는 아이를 보며 단순한 경제활동 이상의 가치를 느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업화를 결심했다. 그녀가 바라본 건 단순 돌봄과 사교육 영역의 중간 지점이었다. 이에 20166자란다를 설립해 놀이와 방문학습을 한데 묶은 아동-대학생 학습 놀이 매칭 플랫폼을 개발했다. 장 대표는 “8~10년차 경력을 지닌 워킹맘들은 진가를 발휘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대리양육자를 구하지 못해서 직장을 포기합니다.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아이를 맡길 수 있다면, 엄마는 걱정 없이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겠죠. 그게 회사 업무일 수도 있고, 집안일이 될 수도 있어요. ‘엄마들의 일을 도와주는 것이 자란다의 미션이에요. 아이에게는 선생님과의 놀이, 학습, 돌봄을 제공해 정서적 만족과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자란다는 사업 혁신성을 인정받아 소셜벤처 인큐베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 로아인벤션랩 벤처스퀘어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창업진흥원 Tips convention 최우수상, 2018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4월 디데이(D.DAY)’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사진제공=자란다

인공지능으로 방문교사 매칭하고

아동발달 전문가가 체계적으로 관리

자란다는 돌봄과 배움이 함께 필요한 4세부터 13세 아이에게 성향 맞춤 대학생·전문 선생님을 매칭하는 서비스이다. 아이들에게 생기는 2~4시간의 방과 후 돌봄 공백시간을 자란다가 검증한 대학생과 전문 선생님(이하 자란 선생님)이 부모의 교육관과 아이의 성향에 맞춰 활동 중심의 돌봄또는 경험을 통한 배움을 진행한다. 모바일 앱이나 웹을 통해 선생님 추천을 요청하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천여 명의 선생님 가운데서 4천여 명의 선생님 풀에서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선생님을 추천받을 수 있다. 특히, 선생님들의 성향, 특기, 지역, 활동 패턴 등 34가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매칭 시스템이 가장 적합한 선생님만을 후보로 추천해 신뢰성을 높였다. 체계화된 데이터 기반의 선생님 매칭이 완료되면 아동발달 전문가로 구성된 자란다 플래너가 부모, 아이와의 상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추천한다. 자란 선생님이 방문하기 전 아이의 성향과 수준을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맞는 놀이 학습 프로그램을 1:1로 가이드한다. 장 대표는 전문 심리검사기관과 함께 개발한 자율성과 이타심, 인내력, 도전, 위험 회피도 등 5가지 지표가 반영된 기질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격과 가장 잘 맞는 선생님을 심사해서 추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선생님들은 자란다에서 제공하는 방문가이드를 참고해 아이 연령과 성향에 맞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에게 필요한 학습, 놀이, 독서 등을 함께한다. 부모는 아이와 자란 선생님의 성향이 맞다고 판단되면 정기적인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등록된 자란 선생님 수는 19천여 명, 누적 방문 시간은 7만 시간에 달한다. 실제로 자란다를 경험한 고객의 78%가 정기 방문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 반응이 좋다. 단순히 매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전관리부터 피드백까지 빈틈없이 관리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향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자란다 장서정 대표 (사진=자란다 제공)
자란다 장서정 대표 (사진=자란다 제공)

돌봄과 배움을 함께하는 차세대 교육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자란다는 아이들이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단순 돌봄은 물론이고 종이접기, 외국어, 요리, 체육 등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돌봄 공백이 심화되는 방학기간에는 방학패키지를 출시하고, 지역별 원데이 클래스를 오픈해 보다 폭넓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자란다는 현재 데이터 체계화와 운영 시스템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학원 커리큘럼에 대한 정보를 모아 아이에게 맞는 클래스를 추천하는 등 아이의 성장에 따라 필요한 토탈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장 대표는 더 많은 아이와 부모에게 적합한 자란선생님을 매칭하기 위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사실 자란다의 최우선 가치는 아이의 바른 성장과 행복한 시간임을 항상 되새기고 있습니다. 모든 부모가 자녀를 위한 선택을 할 때의 가장 근본적인 기준이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육아 문제와 여성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를 마련함과 동시에 대학생들에게는 전공과 관심사에 기반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전문 경험을 가진 잠재 교육자 발굴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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