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北에 무력행사 안한다" 재확인..
한미정상 "北에 무력행사 안한다" 재확인..
  • 유지훈 기자
  • 승인 2019.09.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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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뉴욕서 트럼프와 65분간 정상회담
사진 백악관 홈페이지
사진 백악관 홈페이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해 6월 1차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정신이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북한에 대한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회담 직후 브리핑을 열고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 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두 정상은 북미 실무 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할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로드맵과 관련해 '리비아 모델'(선 핵 폐기-후 보상)을 비판하며 "어쩌면 새로운 방법이 매우 좋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미국이 '단계적 해법' 등을 유연하게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흘러나왔다.

또한, 회담에서는 11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이번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상호 호혜적이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두 정상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하며, 특히 "문 대통령이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했다"며 "우리 정부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방예산 및 미국산 무기 구매 증가, 분담금의 꾸준한 증가 등으로 한미 동맹과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등에 기여한 점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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