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과 자연농법을 고집하는 ‘Slow Farm 블루베리’
유기농과 자연농법을 고집하는 ‘Slow Farm 블루베리’
  • 김민오 기자
  • 승인 2019.09.30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기농산물 인증과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획득
방재석 대표 / 사진 중기뉴스타임
방재석 대표 / 사진 중기뉴스타임

 

미국 농업부(USDA)에 따르면 주요 40여 가지의 채소와 열매의 항산화 효과를 비교한 결과 블루베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은 각종 성인병 및 암을 일으키는 인체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눈에 좋은 로돕신을 함유해 눈세포의 재합성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눈의 피로 회복, 시력 보호 및 증진,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시력 개선제 역할도 한다. 그 외에도 콜레스테롤 강하, 대장암 예방, 심혈관계 질환 치료, 당뇨병 치료 등의 기능성이 밝혀지고 있다.

최근 세계 5대 과일로 불리며 전 지구적 관심을 받고 있는 블루베리를 자연농법으로 재배에 성공해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Slow Farm 블루베리’의 방재석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유기농산물 인증과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한 ‘Slow Farm 블루베리’농장은 유기농 인증은 물론 여기에 자연농법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농사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해오던 방재석 대표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강수리 산자락에 텃밭 용도로 구입했던 땅에 블루베리를 심으며 귀농을 결심했다.

그렇게 시작된 초보농사꾼의 블루베리 농장이 이제는 어디가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농장으로 성장했으니 블루베리와 방 대표의 궁합이 아주 찰떡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한다. 물론 그동안 힘든 고비도 많았다고 회상한 방 대표는 “오로지 유기농과 자연농법을 고집하다보니 초창기에는 블루베리가 적응을 못하고 심어논 거의 모든 블루베리 나무가 죽기 직전까지 가는 모습에 가슴을 졸이기도 했고, 주변 블루베리 농장과 비교해 확연히 떨어지는 수확량 탓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농사를 짓고 싶다는 일념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해 나갔다. 지금은 블루베리 나무가 유기농과 자연농법에 완전히 적응해 아주 건강한 나무로 성장했다.”고 자랑스럽게 말을 이어가며, “이제는 자연을 극복하려 노력하기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품질에 당도 높은 블루베리

아직까진 유기농 친환경 농업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지만, 농민이 살길이기에 반드시 유기농 자연농법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방재석 대표는 “생산성이 적고 관리가 어려운 철저한 유기농 자연농법을 고집하는 이유는 내 가족과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한 선택”이라면서 “또 후세에 농약으로 병든 땅을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한 땅을 후세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의무요, 책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Slow Farm 블루베리’농장이 유기농 자연농법 재배생산의 성공 사례로 알려지면서, 귀농과 함께 시작된 유기농 자연농법이 결실을 맺어 우수한 품질에 당도 높은 블루베리 생산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비록 짧은 경력의 젊은 농부지만 우리농촌의 희망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방 대표의 ‘Slow Farm 블루베리’농장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