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김용수 전 대표 "가족 주식매도, 임상 결과 몰랐다"
헬릭스미스 김용수 전 대표 "가족 주식매도, 임상 결과 몰랐다"
  • 김연우 기자
  • 승인 2019.09.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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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전 헬릭스미스 대표가 악재 발표 직전에 보유 주식을 매각한 것과 관련, 30일 임직원들에 "임상 결과를 몰랐다. 오해를 불러일으킨 데 송구하다"는 서한을 보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의 처남인 김용수 전 대표의 아내 이혜림 씨와 딸 김승미 씨는 헬릭스미스가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임상에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는 공시를 낸 같은 날 장중에 각각 2천500주와 500주 약 5억원 상당을 매도했다. 헬릭스미스는 이런 사실을 26일 공시했다.

김 전 대표는 30일 "가족 명의로 보유한 주식 처분에 대한 세간의 의혹이 있다"며 "이는 헬릭스미스 유상증자 참여 등을 위해 실행한 주식 담보 대출의 상환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고 임상시험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임상 결과를 미리 알지 못했고 만에 하나 이러한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하고자 했다면 제 가족이 보유한 주식 대부분을 공시없이 은밀히 처분하려고 했을 것"이라며 "처분 주식은 가족 전체가 보유한 42만2273주 중 0.71%에 해당하는 미미한 수량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전 대표이사로서 헬릭스미스 신약 'VM202'의 성공에 대해 확고한 믿을 갖고 있고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아직도 42만주에 가까운 지분율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용수씨의 부인과 딸은 공교롭게도 23일 헬릭스미스가 오후 6시 9분 임상실패 공시를 하기 전 주식을 매도했다. 김선영 대표의 친인척으로서 미리 임상실패 내용을 알고 팔았다면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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