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부담 없이 배워 즐겁게 연주한다
피아노, 부담 없이 배워 즐겁게 연주한다
  • 김연우 기자
  • 승인 2019.10.29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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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대표 / 사진 위드피아노
김성식 대표 / 사진 위드피아노

 

많은 성인이 ‘제대로 된 악기 하나 배워 뒀으면’ 하는 후회를 흔히 한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집집이 피아노 한 대씩은 있었고, 피아노 학원에 다닌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많음에도 피아노로 듣기 좋은 가요나 팝송 한 곡 듣기 좋게 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다.

‘배우는 음악’ 아닌 ‘즐기는 음악’

위드피아노(대표 김성식)에서는 피아노를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김성식 대표는 “피아노 학원에 다녔어도 음악을 즐길 수 없는 이유는 음악이 아닌 ‘음학’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고 보면 음악의 ‘악’은 즐길 악(樂)’ 즉 음악이란 ‘음을 즐기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이 너무 경직돼 있어서일까? 김 대표의 말처럼 음악을 ‘공부[學]’한 많은 사람이, 정작 즐기고자 하는 데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뒤늦게라도 피아노를 배우고자 학원을 찾는 성인도 많다. 하지만 정작 학원에 가면 또다시 정해진 교재로 똑같은 곡을 치게 되니, 넘치는 의욕에 비해 흥미는 제자리걸음이다. 그래서 또 쉽게 포기하게 된다.

김성식 대표는 “음악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서서히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그의 철학처럼 ‘위드피아노’에서는 바이엘이니 체르니니 하는 정해진 교재를 쓰지 않는다. 대신 수강생이 좋아하는 곡으로 교재를 만들어 레슨한다. ‘위드피아노’에는 그래서인지 직장인 수강생이 유난히 많고 늦은 퇴근 후에도 배울 수 있도록 수강 시간을 배치했다. 연습실도 시간제한 없이 개방한다. 퇴근 후 연습실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때우며 피아노 연습에 몰입하거나, 늦은 시간까지 피아노를 치며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직장인들을 위드피아노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개인별 목적에 맞는 커리큘럼, 즐기기만 한다면 OK!

위드피아노에서는 수강생들이 배우고 싶은 곡으로 레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어릴 적 바이엘이나 체르니 같은 교재를 배우지 않았어도 피아노를 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수강생의 수준에 맞춘 레슨이 진행된다.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드라마의 영향을 받았거나 프러포즈 등 이벤트를 위해 속성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하는 ‘성격 급한’ 수강생들은 단기 속성반에서 한두 곡을 집중 마스터 하기도 한다. 이 과정을 거쳐 프러포즈나 축하 이벤트를 하려는 수강생에게는 그랜드 피아노가 놓인 분위기 있는 학원 홀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사진과 영상 촬영 및 편집까지 해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꼭 이벤트를 앞둔 사람이 아니라도, 자신이 연주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주최하는 소모임과 파티, 연주회와 MT 프로그램도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강생들은 음악을 통한 즐거움을 몸소 체험한다.

위드피아노는 딱딱한 피아노 학원이 아닌 피아노를 사랑하는 동호회나 성인들의 아지트 같은 곳이다. 김성식 대표는 “피아노를 매개로 한 사람들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위드피아노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성인들에게 피아노라는 취미 생활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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