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년여 결실‘노동 분야 첫 도시 간 국제기구’12월 창립
서울시 2년여 결실‘노동 분야 첫 도시 간 국제기구’12월 창립
  • 남궁주 기자
  • 승인 2019.11.27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개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정책 논의
사진제공 서울시청
사진제공 서울시청

 

노동 분야 첫 도시간 국제기구가 국내외 40여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12월 창립된다. 서울시 주도로 2여년의 준비과정을 거친 결과다.

서울시는 12월 3일(화)~4일(수) 양일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9년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과 포럼 참여도시를 중심으로 한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Decent Work City Network:DWCN)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노동기구(ILO)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최근 들어 노동정책에 대해 도시가 직접 나서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서울시 또한 이 요구에 답하기 위해 도시에 특화된 다양한 노동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도시간 선도적 정책 공유를 통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 2017년부터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도 개최 중이다.

2017년 포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이 라이더 ILO사무총장에게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을 ILO와 함께 발표했다. 2018년에는 포럼에 참여한 도시들간 협의체 구성에 뜻을 모았고, 올해 비로소 창립총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는 노동 분야 최초의 도시간 국제기구로 공동 협력과 연대를 통해 ILO 좋은 일자리 요건을 반영한 ‘도시노동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도시노동모델’이란 ILO의 좋은 일자리 4대 요건인 ①고용 ②일터에서의 권리 ③사회적 보호 ④사회적 대화를 중심으로 노동자의 권익이 보호되는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도시차원의 실천모델이다. 올해 12월에는 협의체 사무국도 개소한다, 사무국은 협의체 참여도시 발굴 및 관리업무와 도시노동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 분석, 분과 및 대륙별 심포지엄과 국제포럼 개최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급변하는 노동시장 내에서 도시의 역할이 점차커지고 있고 노동자 보호라는 사회적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 간 정책 공유를 넘어 긴밀한 협력과 유대로 전세계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는 도시노동모델을 개발·확산하는 것이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DWCN)의 역할이며,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좋은 일자리 도시 서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