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 피규어’ K-핸드메이드의 새로운 장르로 급부상 하다
‘페이퍼 피규어’ K-핸드메이드의 새로운 장르로 급부상 하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2.0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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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종이공예 전문기업 지아트코리아(대표 지한나)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입체사진(Paper figure)’이라는 새로운 핸드메이드 문화를 개척하여 본격적인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취미 공예에 그치지 않고, 개개인의 손재주를 상업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핸드메이드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지아트 입체사진의 개발자인 지창수 작가는 한국페이퍼피규어협회(KPFA)를 설립, 페이퍼 피규어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좌)지아트코리아 지한나 대표, 우)한국페이퍼피규어협회 지창수 회장 (사진=시사뉴스타임 김수연 기자)
좌)지아트코리아 지한나 대표, 우)한국페이퍼피규어협회 지창수 회장 (사진=시사뉴스타임 김수연 기자)

 

톡 튀어나올 듯한 반려동물 입체사진 액자로 첫 선

지아트코리아 지한나 대표와 지창수 한국페이퍼피규어협회장은 부녀지간이다. 30년 가까이 종이공예에 몸담은 지창수 회장의 기술적 노하우와 독창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한 페이퍼 피규어를 대중화하기 위해 부녀가 손을 맞잡고 기술교육과 상품화 사업에 나섰다. 페이퍼 피규어는 특수종이에 출력한 평면이미지를 3차원의 입체 사진으로 실감나게 표현하는 기술로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지아트코리아는 지난 2017년 평면이미지를 이용한 입체 조형물을 만드는 방법과 그 결과물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주재료가 종이인 만큼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작품과 다르게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작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다른 재료 역시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아트코리아는 반려동물 입체사진 무드등 액자를 선보이며 페이퍼 피규어 상품화의 발판을 다졌다. 지아트 입체사진은 사진데이터 접수 후 포토샵을 통한 분판 작업, 자체 개발한 전용 잉크를 사용하여 PC 작업의 결과물을 출력한다. 이 후의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정성스럽게 제작한 작품으로 그 희소성과 가치가 높다. ‘반려동물 입체사진 무드등 액자는 개별 네임텍을 부착했고 USB 형식의 무드조명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자랑한다. 일반 피규어는 채색하는 후작업이 필요하고, 색깔을 새롭게 만들어야 해 사실감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달리 지아트 입체사진은 특수종이에 사진 출력된 색감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감이 있는 그대로 구현된다. 지한나 대표는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 하는데 입체사진 액자는 사진의 색감과 생동감을 수작업으로 생생하게 표현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하며 변형·변색이 되지 않아 영구적인 소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아트코리아는 지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펫페어 ‘2019 펫 서울&카하 엑스포에 참가하여 반려동물 입체사진 액자의 첫 선을 보였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진행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575%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반려동물 박람회 '2019 케이펫페어 송도'에 참가하여 지아트 입체사진으로 만든 반려동물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액자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법한 생생한 느낌을 살려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적용 분야 무궁무진시장 개척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

지아트 입체사진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웨딩사진, 가족사진, 우정사진 등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을 작품화하여 간직할 수 있다. 사진에만 국한되지 않고 캐릭터 및 영화 굿즈, 일반 광고 입간판이나 메뉴판, 이벤트 포스터 등 광고물 제작까지 적용 가능 대상은 무궁무진하다. 실제로 지아트코리아는 상업용 광고 입체사진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기존 평면 사진액자, 광고포스터와 차별화돼 사진이 부조 형태로 입체감 있게 표현되기 때문에 사실감이 더하고, 눈에 잘 들어와 주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지한나 대표는 페이퍼 피규어라는 새로운 장르의 기술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을 전수받은 사람들이 재능을 발휘하면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페이퍼 피규어의 기술 보급은 한국페이퍼피규어협회가 맡는다. 현재 기술 전수를 통해 마스터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지아트코리아는 안정적인 수익 및 작품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여 지아트 공방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지창수 회장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려는 핸드메이드 작가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미술대학 졸업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핸드메이드 인재 양성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여 페이퍼 피규어의 세계화를 이루고, 핸드메이드 분야 1호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향후 지아트코리아의 활약을 통해 앞으로 K-핸드메이드가 어떻게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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