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개월만에 주식 순매수…채권 10월 이후 순회수 유지
외국인 5개월만에 주식 순매수…채권 10월 이후 순회수 유지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1.1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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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5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 1단계 합의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영향을 줬다. 반면에 상장채권 순회수 기조는 3개월째 이어졌다. 12월 중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가 이뤄졌지만 채권 만기상환 규모가 그보다 컸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8,10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5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4600억원 더 사들였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11292087.96에서 12302197.67로 오르는 등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순매도했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3조원) 투자자가 순매수했고, 미국(-29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중동(-300억원) 투자자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2000억원), 프랑스(9000억원), 케이맨제도(5000억원) 등의 투자자가 순매수했으며 미국(-29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일본(-3000억원) 등의 투자자는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주식 보유잔고는 5931910억원으로 전월 말(5584060억원) 대비 347850억원(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외국인 주식 보유잔고 비중은 33.1%에서 33.3%0.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투자자 보유 규모는 미국이 2517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2.4%)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1715000억원(28.9%), 아시아 757000억원(12.8%), 중동 206000억원(3.5%) 순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채권 4500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만기상환 65410억원의 영향으로 총 24910억원이 순회수됐다. 지난해 10월에 이은 3개월 연속 순회수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채권 보유잔고는 1236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1247760억원) 대비 11250억원(0.9%) 줄었다. 지난달 말 전체 상장잔액 중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의 비중은 6.8%.

지역별로 보면 유럽(-7000억원), 중동(-4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 투자자가 모두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15000억원), 국채(-1조원)를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22000억원), 5년 이상(2000억원) 채권에 대해 순투자한 반면 1년 미만(-49000억원) 채권은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채권 보유 잔고를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508000억원(전체의 41.0%), 유럽 457000억원(36.9%), 미주 11조원(8.9%) 순으로 많았다. 종류별로는 국채 985000억원(79.7%), 통안채 243000(19.6%) 순이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54조원(43.7%), 5년 이상 379000억원(30.7%), 1년 미만 317000억원(25.7%)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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