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도 펀드 환매 중단 선언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도 펀드 환매 중단 선언
  • 김희은 기자
  • 승인 2020.01.2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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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3~4개 자산운용사 유동성 위기 임박 우려

라임사태의 여파로 자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도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라임과 알펜루트 이외에 3~4개 자산운용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알펜루트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 자산건전성 등의 문제가 없는지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은 알펜루트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유가 총수익스와프, 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의 갑작스러운 자금 회수 외에 다른 사유가 없는지 사태 파악을 하고 있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의 자금 회수 외에 자산 부실 등 다른 사유가 발견될 경우에는 정식 검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과 알펜루트에 이어 다른 자산운용사들에 대해서도 증권사의 자금 회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시장의 불안을 촉발 시킨 라임과 유사한 투자 구조를 가지고 있는 자산운용사는 3~4곳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증권사들이 고유자금를 빼거나 총수익스왑(TRS)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고객 자금도 빠져나가 자금 유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유동성 위기가 크다고 보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증권사 PBS의 역할은 사모펀드 운용지원과 인큐베이팅을 위한 것임에도, 오히려 펀드 유동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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