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700여 매장 중 200 여곳 문 닫는다...대규모 구조조정
롯데, 700여 매장 중 200 여곳 문 닫는다...대규모 구조조정
  • 박현철 기자
  • 승인 2020.02.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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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내용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임 / 사진 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내용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임 / 사진 픽사베이

 

실적 악화에 빠진 롯데쇼핑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백화점ㆍ할인점ㆍ슈퍼 등 롯데쇼핑의 700여 매장 중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200여 곳의 점포를 3년에서 5년 안에 매각하거나 폐점하는 식으로 정리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운영 전략’을 발표하고 지난해 실적을 공시했다. 실적은 예상치보다 나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줄어든 17조632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279억원으로 전년보다 28.3%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8536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4분기엔 변경된 회계기준에 따라 적자 매장의 미래 손실 9353억원을 반영하면서 적자규모가 1조원을 넘었다.

이는 쇼핑 구조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뀐데다 사드 사태와 함께 일본 제품 불매운동 등 대내외 악재가 이어지자 롯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점포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는 “자산을 효율적으로 경량화하고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해 재무 건전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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