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률 OECD 국가 중 꼴찌 ‘0.92명’ 사상최저…
출산률 OECD 국가 중 꼴찌 ‘0.92명’ 사상최저…
  • 남궁주 기자
  • 승인 2020.02.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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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지난해 역대 최저인 0.92명으로 떨어지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9년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작년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하는 평균 출생아 수가 한명도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970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1971년 4.54명을 정점으로 1987년 1.53명까지 떨어졌다. 1990년대 초반에는 1.7명 수준으로 잠시 늘었지만 이후 다시 빠르게 줄기 시작해 2018년(0.98명) 처음 1명 아래로 떨어진 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보통 인구를 현상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합계 출산율은 2.1명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문제는 이런 인구 감소가 우리 경제·사회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고령화에 따른 복지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경제 성장과 내수 및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편, 여성 출산 연령은 더 늦어졌다. 평균 출산연령은 33.0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33.3%로 전년보다 1.5% 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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