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의 복합기능성 섬유 신소재 개발
신개념의 복합기능성 섬유 신소재 개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5.1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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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섬유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성장 기대

기능성 섬유 제조업체 리놀폴리텍()(대표 박희섭)10년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흡한속건·항균·소취·자외선 차단 등 멀티 기능을 담은 고기능성 친환경 섬유 신소재 리놀(LINOL)을 시장에 내놓았다. 천연식물 재료와 합성수지 중합기술로 개발된 리놀텍스(Linol-tex)는 다양한 기능성과 탁월한 지속 효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박희섭 대표를 만나 리놀 섬유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박희섭 대표 (사진=중기뉴스타임)
박희섭 대표 (사진=중기뉴스타임)

 

10년에 걸쳐 탄생한 역작, 리놀텍스

서울 양재동 리놀폴리텍 본사에서 만난 박희섭 대표는 순수 식물 재료로 개발한 리놀텍스는 헬스케어 기능에 특화된 신소재 원단으로, 통상적인 기능성 섬유 제품과 달리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발휘한다고 소개하며,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으로 국내 섬유 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혁신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효성중앙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박희섭 대표는 항균섬유 신소재 개발을 향한 깊은 의지와 열정을 불태워 왔다. 그는 조금만 더 연구를 진행하면 충분히 상용화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신소재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제부터는 최고 품질의 기능성 의류와 생활용품을 개발해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놀폴리텍은 지난 4월 리놀 신소재의 품질과 섬유 소재 분야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섬유소재품질 大賞특수 기능성 건강 섬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기능성과 더불어 고급 섬유의 장점까지 갖춰 고품질 섬유 시대를 열었다는 평이다. 리놀텍스는 천연식물인 치아시드(Chia Seed) 등에서 추출한 기능성 리놀렌산(C18 H30 O2) 분자를 폴리에스터 칩의 중합 방사단계에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가교 중합반응을 거쳐 화학섬유와 천연 소재의 특징을 동시에 발현하도록 한 획기적인 성능의 첨단 소재이다. 식물성 오메가-3를 첨가해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잦은 세탁에도 고유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타 기능성 섬유에 비해 제조공정이 간편하며 기능성 지속 효과 또한 탁월하다. 리놀텍스는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이 알려지면서 신비의 섬유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인 특징은 부드러운 감촉 뛰어난 드레이프성 아름다운 색상 구현 우수한 흡한속건성 높은 원적외선 방사(0.883~0.895)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 다양한 소취(방취) 기능 뛰어난 항균성 오염방지기능 등이다. 특히, 원적외선 방출과 자외선 차단성, 발 냄새 원인인 이소길초산 제거 기능은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박 대표는 “1년간 입고 세탁을 반복한 내의의 천을 잘라 원적외선 방사 시험을 한 결과, 원적외선 방사율이 거의 동일하게 유지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섬유는 방사광물질로 인해 섬유의 부드러움을 구현하지 못했지만, 리놀텍스는 폴리에스터에 리놀렌산을 중합 합성시켜 몸에 닿으면 매끄러울 정도로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고 드레이프성(옷감이 모양 있게 늘어져 내리는 특성)이 높아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럽다. 특히, 자외선 차단성능이 UPF 50+로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하고 체온 조절 기능이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며 골프웨어 티셔츠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염색성이 우수해 색감이 뛰어나다는 점도 리놀 텍스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소재 자체가 친환경적이라는 점,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이 여타 원단과 차별화를 둔다. 리놀폴리텍은 리놀 섬유 관련 국내 특허(10-2014-018298) 등 다양한 특허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EU, 미국, 인도, 중국 등에 국제특허도 출원 중이다.

 

탁월한 원적외선 방출·소취 등 신비의 헬스케어 섬유로 각광

리놀폴리텍은 리놀텍스를 사용한 폴리에스터나 PP 원사를 복합해 담요와 양말, 내의, 티셔츠, 레깅스 등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리놀텍스 제품은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아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 노화방지, 피로 회복과 피부 개선 효과가 탁월하여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25실온에서 맨몸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하고 일반 내의와 리놀 내의를 착용한 후 다시 촬영했을 경우, 리놀 소재가 체온을 높이고 혈류를 개선해 피로 회복과 피부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능으로 이너웨어나 요실금 팬티, 기저귀, 양말, 수면잠옷, 이불 등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소취 기능이 있어 양말에 사용할 경우 발 냄새의 원인인 이소길초산을 97% 감소시키고, 내의에 사용할 경우 노인성 체취의 원인인 노네날(NONENAL) 가스를 93%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놀은 이미 스위스 SGS와 일본 화섬협회 산하 연구소인 카렌(化硏)에서 검사를 마쳤고 세계 유명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와도 거래가 시작된 상태다. 박 대표는 최근 세계 굴지의 아웃도어 메이커인 영원무역과 리놀 섬유를 상용화시키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국내 최대의 방적회사인 삼일방과 방적사 대량생산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 상태다. 향후 대량생산 시 제조원가를 크게 절감시키고, 수출 활성화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친환경 기능성 섬유 소재 리놀활용범위 확대

뛰어난 항균성 입소문항균 마스크 소재로도 수요 급증

박 대표는 리놀텍스는 섬유 이외에도 식품용기, 화장품, 인테리어 소재, 병원 의료소모제 등 확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한다. 리놀 섬유를 수지 용기나 포장용 랩 소재로 사용할 경우 2.5~3배 보존기간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리놀폴리텍은 중합방식으로 건강한 다기능 섬유를 만든 기술을 이용하여 헬스케어기능 식품보관용기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또한, 인체에 유리한 메디칼 섬유 영역에서 그 용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리놀텍스가 빨아 쓰는 항균 마스크 원단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실제로 리놀텍스는 한국원적외선 응용평가연구원 시험결과 포도상구균 및 폐렴균을 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뛰어난 항균·소취 기능과 혈액 순환과 원적외선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마스크 전문 업체들의 원단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박희섭 대표는 단순한 대량생산에 의한 저가 제품 시장은 중국 등 개발도상국에게 양보하고, 우리는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 앞으로 제품의 기능화, 고급화에 더욱 매진하여 수년 내 ‘LINOL’이라는 브랜드로 고급 섬유 또는 고급 용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섬유 산업을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발걸음은 시작되었다. 작지만 강한 기업, 리놀폴리텍이 향후 한국 섬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그려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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