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조업생산 11년만에 최대폭 하락
4월 제조업생산 11년만에 최대폭 하락
  • 김민오 기자
  • 승인 2020.05.2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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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과 유럽 등 우리 주요 수출 대상국에 확산되면서 지난달 우리나라의 산업생산이 크게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5%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주력산업인 제조업은 수출이 막히면서 공장가동률이 11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크게 위축됐다.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6% 감소했는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여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글로벌 경기 둔화로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줄어들면서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15.6% 감소했다. 2008년 12월 16.9% 감소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전자부품도 14.3% 감소했으며, 자동차 13.4% 감소했다.

이렇다 보니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8.6%로, 전월 대비 5.7%포인트 급락했다. 이 역시 200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다만 내수가 일부 회복되면서 한동안 위축됐던 서비스업 생산은 0.5% 소폭 늘었으며, 숙박과 음식점이 12.7%, 교육이 2.8%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5.3% 늘어나며 4개월 만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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