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한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한다
  • 김연우 기자
  • 승인 2020.09.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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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전문사업 분야로의 집중을 통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분할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12월 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가지게 된다.

LG화학은 이번 회사분할에 대해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 및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회사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 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되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분할 방식인 물적분할에 대해서는 신설법인의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가 모회사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R&D 협력을 비롯해 양극재 등의 전지 재료 사업과의 연관성 등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장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액투자자들은 이같은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보고 LG화학에 투자했지만 전기차 배터리 부문을 따로 떼어내 신생회사를 만들면 전기차 배터리 부문 성장에 따른 이익을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다.

LG화학 주식은 배터리 사업 분사 발표전인 15일에는 72만6000원에서 거래되었으나 소식이 알려진 16일에는 68만7000원까지 내렸고 17일 오후 2시 기준 6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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