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배달의민족과 100% 민간직고용 어르신일자리 창출
서울시, 배달의민족과 100% 민간직고용 어르신일자리 창출
  • 김연우 기자
  • 승인 2020.09.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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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서울시가 ‘배달의 민족’ 등과 함께 연내 200명 규모의 만55세 이상 어르신 맞춤형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9월 24일(목) 시청사에서 배달의 민족 운영 기업인 ㈜우아한형제들과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함께 ‘지역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00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달의 민족’ 운영기업인 ㈜우아한형제들에서 서울 도심 곳곳에 도심형 물류센터(B마트 물류센터)를 확장하면서 신규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자 서울시와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공동 기획으로 어르신에게 부합하는 일자리 ‘B마트 시니어 크루’를 창출하면서 이루어졌다.

지난해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로 배달해 주는 ‘B마트’ 서비스를 론칭한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주문 및 배달 수요가 증대하면서 서울시내 곳곳에 도심형 물류센터를 확장해왔다.

물류센터가 확장됨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각 지역에 거주하면서 꼼꼼한 상품관리가 가능한 어르신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의사를 보였고, 서울시와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가 보유한 25개 자치구 어르신 구직자 풀(pool)과 고령자 취업훈련 및 알선 노하우 등을 활용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선발해 지난 9월초부터 5개 지점에서 시범 근무를 추진한 결과, ‘물품 입․출고, 매장(신선도, 진열) 관리, 피킹(picking)/패킹(packing)’ 등 다양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등 어르신들의 직무 적합성을 충분히 검증했다.

또한 물류센터 내 주 근무자인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가 ‘직장 내 의사소통 강화’를 주제로 맞춤형 소양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업장 내에서의 융화를 위해서도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다.

‘B마트 시니어 크루’ 일자리는 공공의 재정지원 일자리가 아닌 100% 민간 일자리로 마련된 점이 특징이며,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2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 뒤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와중에서 민관 협력으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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