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네이버쇼핑’에만 유리하게 검색결과 조작…과징금 267억
네이버, ‘네이버쇼핑’에만 유리하게 검색결과 조작…과징금 267억
  • 장두선 기자
  • 승인 2020.10.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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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검색을 통한 상품 우선 노출 방식(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네이버쇼핑’에만 유리하게 검색결과를 조작해오다 267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6일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를 밀어내고 소비자를 속인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쇼핑 상품 검색서비스에 스마트스토어 입점 제품을 상단에 노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이후 최소 6차례에 걸쳐 알고리즘 조정이 이뤄졌다.”며, “소비자가 네이버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경쟁 오픈마켓 제품에 가중치를 낮게 부과해 순위를 내렸고, 반대로 네이버쇼핑 입점업체의 상품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부여해 검색 상단으로 올리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영상 분야에서도 '네이버TV'가 공급하는 동영상에 대해 가점을 부가하는 방식으로 노출 빈도를 높였고, 공정위는 이 행위에 대해서도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가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부당하게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를 제재한 첫 사례"라고 밝히며,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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