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설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른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4명이 나왔다. 이중 국내 지역발생으로는 32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해외유입으로는 21명이 나왔다.
지역발생 확진자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255명이 나왔으며, 그 외 지역으로는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이 나왔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83,869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27명(치명률 1.82%)이고, 위·중증 환자는 156명이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35명 늘어 73,794명(87.99%)으로 집계되었으며, 현재 8,548명이 격리 중이다.
한편, 정부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낮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은 오후 10시까지이며, 비수도권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또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예외를 적용해 거주지가 달라도 5인 이상 모임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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