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작년 서울시민 오프라인 소비 7.5% 줄고, 온라인 소비 18.4% 증가
코로나19로 작년 서울시민 오프라인 소비 7.5% 줄고, 온라인 소비 18.4% 증가
  • 장두선 기자
  • 승인 2021.02.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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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19 1차, 2차, 3차 유행기에 따른 매출액 변화 / 그래프 제공 서울시

 

지난 1년 간 코로나19의 확진자수는 3번의 유행기를 거쳤다. 제1차 유행기(2.24~3.15)는 서울 확진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제2차 유행기(8.17~9.16)와 제3차 유행기(11.16~)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과 생활 속 감염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면서 서울시 소재 상점 매출액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며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1년 간 서울시 상점매출액은 2019년 약 100조 원에서 2020년 91조 원으로 약 9조 원( 9.0%)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유행기(P1~P3)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기간(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SD1), 사회적 거리두기 2~2.5단계(SD2,3)에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단, 5월 말~6월 초에는 연휴(근로자의 날 ~ 어린이날)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이어지면서 작년 동기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시기가 연중 매출액이 많은 시기와 겹치면서 상점들의 매출액 격차가 더욱 커졌다. 특히, 연중 매출이 가장 많은 연말에 3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52주차(12.21.~12.27.)에는 작년 대비 약 8천억 원의 매출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51주 간 한식업에서 약 2조 5천 9백억 원(18.2%)의 매출이 감소해 가장 큰 감소를 보였다. 이어 기타요식, 학원, 의복/의류업의 매출 감소폭이 컸다.

매출액 감소 상위 5개 업종의 매출 감소액은 약 5조 2천억 원으로, 감소한 51개 업종의 총 감소액 10조 6천억 원의 절반(49.1%)을 차지한다.

서울 시민의 2020년 카드 소비액은 약 1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9%(3.5조 원) 감소하였다. 3월(2조 원)과 4월(8천 6백억 원), 12월(9천 6백억 원)에 감소폭이 컸으며, 다른 월은 전년과 유사한 규모의 소비를 보였다.

카드소비액이 가장 크게 줄어든 업종은 한식업으로 약 1조 6천억 원(16.5%) 감소하였으며, 이어 항공, 기타유통, 기타요식, 주유소 등의 업종에서 소비가 감소하였다. 외부활동이 줄어들며 외출과 관련된 요식업과 여행 및 교통관련 업종들에 대한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코로나 1년 서울시 소재 상점매출액이 9조원 이상 크게 감소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외부활동 감소에 따라 시민들은 비대면 온라인 소비에 익숙해져가는 것 같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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