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S④ 골프 실력 향상의 핵심 ‘키(Key)’, 클럽 피팅
MASTERS④ 골프 실력 향상의 핵심 ‘키(Key)’, 클럽 피팅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3.1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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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비거리를 내기 위해선 피팅이 필수

골프가 대중화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국내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골프산업이 때 아닌 호황기를 누리자 골프클럽과 의류 등 골프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본지는 오랜 기간 동안 골프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이들을 소개하고자 ‘MASTERS’ 시리즈를 기획, 연재한다.

권희선 대표 (사진=중기뉴스타임)
권희선 대표 (사진=중기뉴스타임)

 

피팅 자존심을 걸다

나이가 들면서 골퍼는 누구나 줄어드는 비거리를 실감한다. ‘이 나이에 거리가 줄어드는 건 당연하지.’ 이렇게 마음먹었다가도 체력과 상관없이 멀리 보낼 방법이 있다고 누군가 말을 꺼내기라도 하면 그게 뭔데라며 귀를 쫑긋 세우게 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골퍼들은 ‘10야드라도 더 보낼 수 있다면하는 속내를 품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제 아무리 최첨단 소재의 클럽 헤드와 샤프트로 무장한들 몸에 맞지 않는 클럽이라면 모두 부질없다. 손에 맞는 클럽, 스윙에 맞는 클럽이어야만 공은 멀리 나간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산성골프연습장 내 위치한 골프클럽 전문 피팅샵 티엔씨골프를 운영하는 피터 권희선 대표는 우리나라 골퍼들이 소유하고 있는 클럽만 놓고 보면 세계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문제는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사용하고 있느냐는 점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제는 자신의 체격과 체중, 골프 스윙 습관에 맞는 골프클럽을 만들어 쓰는 피팅 시대다. 티엔씨골프는 주로 골프클럽 선택에 실패를 겪거나 구력이 오래된 상급자 골퍼들이 찾는다. 이들은 비거리가 많이 나오고 방향성도 좋고, 손맛도 좋은데 가격까지 착한 완벽한 클럽을 원한다. 11년 이상의 피팅 경력을 가진 권 대표는 이러한 감성적인 요소와 기술적인 부분과의 간극을 줄여나가면서 골퍼의 고민과 트러블에 대한 세심하고 체계적인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 대표는 골퍼는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다. 거리와 방향, 탄도, 스핀같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무엇보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골프연습장 타석에서 직접 시타를 진행하면서 고객의 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비거리가 140야드로 길어서 충분히 구질을 볼 수 있다. 클럽의 스펙은 물론 디자인 같은 부분까지 세심히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좋은 스윙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클럽의 중량, 일정한 구질이 형성될 수 있는 강도와 밸런스를 찾는다. 골퍼에게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설명하기 때문에 실패율이 거의 없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확한 스윙 분석과 클럽 분석을 통한 피팅으로 얻어지는 결과는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내 몸에 맞춘 골프 피팅정확도·비거리 향상의 지름길

권 대표는 아무리 이론적으로 완벽한 피팅을 했다고 해도 실전에서 잘 맞지 않으면 제대로 된 피팅이 아니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실패 없는 클럽 피팅을 위해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보완을 해드리고 있다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인 스윙을 한다면 스윙분석기에 의존한 피팅이야말로 완벽한 피팅이겠지만, 사람마다 스윙이 다르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한다. 그 사람한테 잘 맞으면 최고의 피팅이라는 것이 내 지론이다.”라고 말했다. 골퍼들의 가장 큰 고민은 비거리 향상이다. 비거리가 남들보다 적게 나오는 사람은 물론이고 장타를 자랑하는 골퍼들도 현재보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권 대표를 찾는다. 그는 이와키(IWAKI) 등의 비거리가 상승되는 헤드를 주로 보급하고 있다. 비거리 향상은 물론 가성비가 뛰어나고, 고객의 만족도 또한 높다는 설명이다. “골프는 스포츠 이상의 가치를 지닌 예술과도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권 대표. 그는 피터의 역할이 비로소 예술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함께하는 나침반이라고 덧붙였다. 골퍼의 특성에 맞춰 조율한 세상 오직 단 하나의 클럽을 발견하는 과정인 셈이다. 그런 그의 진심을 알기에 한 번 방문한 고객은 평생 고객이 되기도 하고, 주변 지인을 직접 소개하기도 한다. 피터의 길로 들어서기 전, 골프 장갑 제조 및 유통업을 시작한 권 대표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을 두고 각종 골프 장갑 브랜드의 OEM 생산 및 유통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예스(YES)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전국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권 대표는 토종 기업이 만든 우수한 국내 생산 제품들도 많다. 특히, 캐비어 그립은 끈적거림이 없으면서 너무 무르지도 않아 내구성과 마모성에 강하다. 그립의 무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캐비어 그립은 다양한 무게 옵션을 갖고 있어 스윙 웨이트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 국내 피팅 전문가와 골퍼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늘어나는 추세다. 캐비어 그립만 월 300만 원 이상의 판매액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저 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티엔씨골프는 가격 거품을 빼고 실패율 제로의 완벽한 골프클럽 피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장삿속이 아닌 장인정신으로 임한다는 권 대표의 소신에서다. 권 대표는 지금껏 그랬듯이,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피팅샵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싶다고 맺었다. 일반 골퍼라면 자신의 핸디를 줄이기 위해서는 권 대표와 같은 피터를 가만 놔두지 않아야 한다. 그는 골프에 관한 것이라면 밤을 새더라도 기꺼이 그 괴롭힘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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