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중심 앱 기획과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사용자 중심 앱 기획과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 김민오 기자
  • 승인 2021.03.3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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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슈퍼플래닝
사진제공 슈퍼플래닝

 

어떤 분야의 창업을 하든 소비자와 소통을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필수다. 외식업이든, 교육업이든, 온라인 쇼핑이든 디지털 미디어는 이제 필수적이고 최우선적인 소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앱 개발은 물론 전문업체의 전문가에게 외주를 통해 맡겨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외주를 맡기면 ‘알아서 잘해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다고 한다. 비싼 외주 비용을 주고 만든 앱인데 사용자로부터 외면받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왜일까?

김휘수 대표 / 사진 중기뉴스타임
김휘수 대표 / 사진 중기뉴스타임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실현

슈퍼플래닝(대표 김휘수)은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실제 어플리케이션으로 실현시킨다. 어플리케이션의 큰 그림은 이를 사용할 당사자가 그리고 그 큰 그림을 실현시키는 일을 슈퍼플래닝이 한다. 앱 개발을 할 때 창업주인 의뢰인 아이디어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김휘수 대표는 “앱기획 없이 앱개발을 한다는 것은 건축으로 비유하자면, 설계도면 없이 인부들만 모아서 집을 짓는 것과 같다”며, “사실 앱 기획이라는 분야를 접해 보지 않아 그렇지, 기획 자체는 IT에 대한 지식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컴퓨터 언어인 코딩에 대한 교육이 필수인 것처럼 이 역시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앱 기획은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다. 사용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근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력 풍부한 대기업과 달리 시드머니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들의 경우 앱 개발이 사업의 사활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업을 시작하고 한참이 지나고서야 ‘앱 기획’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

최근 반응이 좋은 당근마켓, 오늘의 집, 화해 같은 베스트셀러 앱들의 공통점은 UX(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를 정교하게 설명했다. 즉 ‘경험’이 가장 중요한 산물이다. IT에만 전문성을 가진 모바일앱 사업 담당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너무 많은 기능을 앱에 넣거나, 최신 IT 기술을 넣는 데 치중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객은 쉬운 사용자 경험을 원하고 있다.

페이퍼 스토리보드 / 사진제공 슈퍼플래닝
페이퍼 스토리보드 / 사진제공 슈퍼플래닝

 

앱 기획 온-오프라인 교육 수요 늘어

슈퍼플래닝은 앱을 제작할 때 기술이 아니라, 이 앱을 사용할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페르소나’를 정한다. 개발자가 아닌 완전히 사용자의 입장이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1:1 인뎁스 인터뷰, FGI 조사를 통해 그 사용자들의 경험을 관찰 분석하는 것. 슈퍼플래닝은 이렇게 완성된 앱 기획 프로그램에 대한 특허(제 10-2211864호)를 등록했다.

앱을 이용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소한 얼럿, 팝업창에 들어갈 텍스트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표현한 UX라이팅도 간과하지 않는다. 사용자의 연령, 성별,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근거로 설계하는 것이다. 슈퍼플래닝은 이러한 조사와 작업 결과를 축적하고 있다. 불필요한 IT 기능은 덜어내고, 경험은 더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여 빠듯한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이렇게 개발한 앱은 더 이상 설계도를 바꿀 필요가 없고 개발자가 업그레이드 작업시 불필요한 소통과 마찰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슈퍼플래닝은 앱 기획 및 제작 대행 사업과 병행해 누구나 앱 기획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도 만들었다. 어려운 IT용어나 아카데믹한 내용들은 과감히 생략하고 실무자도 앱을 만들 수 있는 강의 코스를 최근 신설해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강의를 통해 비전문가도 짧은 기간 내 UX 기획과 서비스 기획을 스스로 진행하고 앱 개발자와 협업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실제로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 슈퍼플래닝의 강의로 쉽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강의 요청이 늘었으며 지방이나 해외 거주자의 온라인 수강자도 상당히 많다.

김 대표는 “슈퍼플래닝 고객이 많아지는 것 말고도 앱 기획이라는 분야가 점차 알려진다는 점, 슈퍼플래닝의 인프라로 창업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 동안의 많은 사업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나아가 독차지하는 것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달리 슈퍼플래닝은 오히려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슈퍼플래닝의 기업 사례는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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