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생균제로 축산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미생물 생균제로 축산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 김민오 기자
  • 승인 2021.03.3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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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봉현 대표 / 사진 중기뉴스타임
임봉현 대표 / 사진 중기뉴스타임

 

최근 가축분뇨 및 축산냄새가 지속 가능한 축산의 저해요소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가축분뇨 처리와 축산냄새 악취 처리에 대한 해결 없이는 축산업의 영위가 어려운 현실이다. 13년간 젖소 목장을 경영하다가 악취 민원에 시달려 목장 경영을 포기하고 축산 환경 개선 사업에 뛰어든 클린미생물의 임봉현 대표. 그는 분뇨 처리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 생균제인 바이오엔팜을 축산 농가에 공급하며 깨끗한 축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질병 예방과 손쉬운 축분 처리로 쾌적한 환경의 축사 경험...

임 대표는 좁은 부지에서 목장을 운영하다 보니 작업 능률이 오르지 않고 축분관리의 어려움을 경험했기에 이런 현실을 타개하는 방법을 찾아 연구 끝에 축분량을 줄여준다는 말에 시험적으로 미생물첨가제를 사용한 임 대표는 그동안 고민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게 되었다.

다량의 유산균을 함유한 이 첨가제를 섭취한 젖소에게서 항곰팡이성 활성을 가진 미생물이 변과 함께 배출되는데 변 내부에서 미생물이 혐기성 발효를 하면서 수분을 조절하고 축분을 분해하기 때문에 축사 내부의 축분을 치우지 않아도 쌓이지 않고 냄새 또한 현저히 저감된다. 임 대표는 "젖소들이 축사를 돌아다니며 바닥을 다져주면 공기가 빠져나가 혐기성 발효가 더욱 잘 일어나기에 로터리를 일부러 얇게 쳐줘야 한다. 발효로 분의 일부는 분해되고 수분이 날아가 뽀송뽀송한 매트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톱밥 사용량도 현저하게 줄었다"고 이야기했다. 농가에서 바이오엔팜 급여 후 냄새부터 없어지면서 기존 축분에 골고루 퍼져 1달 즈음 지나면 매트가 형성되어 지속적인 축분량이 감소, 기존 퇴비와 비교할 수 없는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면서 부숙도 문제를 쉽게 해결하게 되었다.

사진제공 클린미생물
사진제공 클린미생물

 

이런 미생물 덕분에 목장에서 파리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하는 임 대표. 미생물이 혐기성 발효를 하면서 파리 유충을 분해하고 부숙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알과 유충이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 된다. 그는 “젖소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수의사 방문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질병 발생률이 감소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냄새와 수증기 고열 발생으로 인한 작업 중 고충에서 벗어나는 등의 노동력 측면에서도 편의성이 높아져 목장 일이 줄어든 만큼 소에게 할애하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잘 말린 퇴비를 깔짚으로 재활용하면서 청결해진 환경 덕에 유방염 예방과 착유 시간도 줄어드는 효과도 있었고 잘 다져진 운동장 바닥은 발굽질병의 발생 또한 줄이는 역할을 했다.

임 대표는 "한여름에도 미생물 덕분에 소들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혐기성 발효만 잘 시키면 5년 이상까지도 치우지 않고 필요한 만큼 꺼내 쓰면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 온도가 높을수록 발효가 잘되어 운동장에서 일반 부숙처럼 75도 이상의 고열이 나지 않아 젖소가 앉으면 편안하게 오래 쉴 수 있으며 바닥에서 가스가 올라오지 않고 기압이 낮은 장마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우지 않고 두껍게 관리하는데도 천연매트가 형성되어 보송보송하고 푹신한 여건을 제공하며 수분이 60% 이상 되어도 축체에 묻지 않는 흙(부엽토)과 같은 성분이라 이물감 없이 깨끗하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 없이 일주일에 2~3시간이면 축분 처리가 가능하며 퇴비 부숙이 어려운 장마철이나 겨울철에도 노하우만 있다면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수분을 머금어 질척이는 축분에 퇴비를 섞어 교반시켜주면 수분도 잡아주고 발효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임 대표는 제품 공급 외에 축분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장에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해 주는 등 축산 농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환경오염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이 해결해야 하는 숙제인데 이로 인한 기후문제와 각종 질병이 축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가운데 클린미생물 임 대표는 미생물 생균제로 축산 환경의 개선을 가져와 국내 축산산업의 발전과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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