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S⑦ 남다른 자부심과 열정으로 클럽 피팅에 매진하다
MASTERS⑦ 남다른 자부심과 열정으로 클럽 피팅에 매진하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1.06.09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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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 기술과 피팅 노하우 통해 골퍼의 경기력 향상 도모

골프가 대중화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국내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골프산업이 때 아닌 호황기를 누리자 골프클럽과 의류 등 골프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본지는 오랜 기간 동안 골프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이들을 소개하고자 ‘MASTERS’ 시리즈를 기획, 연재한다.

노명석 대표 (사진=중기뉴스타임)
노명석 대표 (사진=중기뉴스타임)

 

화도읍 유일 골프클럽 피팅샵오로지 실력으로 입소문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에 자리한 간지골프피팅샵에서는 피팅 경력 15년의 노명석 대표의 숙련된 손길을 직접 마주할 수 있다. 오픈된 작업 공간에서 골프클럽을 완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골퍼는 신뢰와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립 교환이나 수리의 경우 단 5분 만에 완성할 정도로 빠른 작업 속도에도 꼼꼼하고 섬세한 작업 과정은 그만의 재능이자 지난 15년간 오로지 클럽 피팅에 매진해온 장인으로서의 세월을 가늠하게 하는 척도다. 골프 피터이기 전에 상급 골퍼이기도 한 노명석 대표는 골프에 미쳐서 클럽 피팅에 입문한 케이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골프에 대한 그의 관심과 열정은 내 몸에 맞는골프클럽을 만드는 피팅으로 이어졌고, 본격적인 기술 습득을 위해 5년간 현장에서 경험과 자신만의 피팅 데이터를 쌓는 데만 집중했다고 한다. 노명석 대표는 골퍼들이 갖고 있는 제각각의 고민에 공감하고 이해하기에 그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을 통해 세밀하게 골퍼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비거리 향상과 안정된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섬세하게 피팅을 진행하고 있다. 노 대표는 단순히 골프클럽, 용품이 진열되어 있는 일반적인 매장이 아닌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뿐 아니라 고객 개인별 골프스윙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심어주고, 골프클럽에 어떤 변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데 먼저 집중하고 있다. 골퍼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한 지식, 피팅에 대한 지식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노명석 대표는 골퍼와 충분한 상담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골퍼를 이해하고 염려하며 골퍼의 골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피팅의 출발점인 셈이다. 노 대표는 골퍼와 편안한 대화를 통해 충분한 데이터를 얻어야 하고, 클럽의 스펙은 물론 디자인 같은 감성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피터의 역할이라며 물리학적 관점은 물론 수학적, 정신적, 기계적, 생체학적 등 폭넓은 경우의 수를 고려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팅은 클럽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것

골프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피팅 업계도 동반 성장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고 있는 노 대표는 ‘Made in Korea’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도 세계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좋은 골프용품을 만드는 업체들이 있다. 특히, 비틀림에 강하며 그립감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캐비어 그립 역시 국산 제품이다. Duplex 구조가 적용되어 뒤틀림을 방지하여 탄도, 안정성, 정확성이 좋고 무엇보다 이번 신형 캐비어 그립은 손잡이 끝부분에 V라인 락(Lock) 처리를 하여 손에서 빠지지 않도록 걸어주는 기능이 강화돼 강한 스윙 중에도 강력한 그립감이 유지되는 등 흥미로운 장점이 많아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에도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노 대표는 클럽 피팅은 전문화된 영역임에도 최근 충분한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피터들이 쉬운 생각으로 업계에 진출하고, 미숙한 실력과 상업적인 마인드의 치중한 행태를 보이면서 피팅 시장을 혼탁하게 만드는 일부 업체를 향한 일갈도 잊지 않는다. 노 대표는 진정한 피터라면 상업적인 마인드를 버리고, 한 번 맡은 피팅에 대해서는 골퍼가 만족할 때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 대표 또한 완벽한 클럽 피팅을 위해 많은 시련과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만큼 단단해지고 전문가로서 내실을 다지게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노명석 대표는 클럽 피팅을 하고 난 뒤 골퍼가 비로소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높은 만족도를 보일 때마다 이 일에 큰 보람을 느낀다. 내가 맞춰진 클럽에 대해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얻는다는 건 그만큼 어렵고 귀한 일이라는 걸 후배 피터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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