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기술개발 체계 전환, ‘투자형 기술개발’ 대폭 확대
중소벤처 기술개발 체계 전환, ‘투자형 기술개발’ 대폭 확대
  • 남궁주 기자
  • 승인 2021.09.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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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투자시장과 연계해 벤처캐피탈(VC)이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 지원하는 투자형 기술개발(R&D)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특히 스케일업 단계에 있는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 중소벤처에 집중해 도전·혁신적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투자형 기술개발 내에 일정비율 정책지정형을 신설해 혁신·도전 프로젝트를 출제하고, 집행구조도 팁스 방식으로 개편해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현행 중기부 기술개발은 출연방식이 대부분(97%)으로 단기·소액 과제, 경직된 집행구조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급변하는 기술트랜드에 적시 대응해 과감한 도전을 통한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엄격한 선정 절차와 사업계획서 중심의 일회성 평가에 대응하다 보니 기업의 기술개발 기획 부담이 가중된다는 비판도 있었다.

투자 부문도 하드웨어·제조분야 경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스케일업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문제에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중소기업이 자율적인 환경에서 도전·혁신적 기술개발을 과감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작년에 시범 도입한 투자형 기술개발을 확대·개편해 지원한다.

중기부는 투자형 기술개발 지원 확대를 위한 전용트랙 운영사 모집을 9월에 공고해 5개 내외 컨소시엄을 우선 선정하고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에 대한 혁신·도전형 투자 확대를 통해 앞으로는 투자기반으로 기술개발(R&D) 혁신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벤처캐피탈(VC)투자에서 소외됐던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 중소벤처의 성장에 투자형 기술개발(R&D)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민간의 전문역량과 자본을 활용한 시장친화적 기업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중기부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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